매일 유람선들이 붐비기 전, ‘하롱베이의 청결’이라는 책임을 지는 이들의 일과는 이미 시작된다. 꽝닌성 하롱베이에서 쓰레기 수거선을 운전하는 제3 수로 작업팀 직원 팜 반 쭝(Phạm Văn Chung) 씨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저는 쓰레기를 수거해 육지로 옮기고, 육지의 담당 직원들이 이를 처리합니다. 10일 동안 10세제곱미터 정도의 쓰레기가 모이면 반드시 육지로 가져가야 합니다.”
하롱베이에서 살아가는 붕비엥(Vung Viêng) 어촌 마을 주민들에게 환경은 단순한 경관 그 이상이다. 그것은 생계 수단이자 여러 세대에 걸쳐 이어져 온 삶의 터전이다. 특히 하롱베이가 국내외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대표 관광지가 된 지금, 그 의미는 더욱 크다.
꽝닌성 하롱베이 붕비엥 어촌 마을 주민 부 반 훙(Vũ Văn Hùng) 씨는 다음과 같이 전했다.
“저희는 옛 어촌 마을의 기반을 보존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함께 힘쓰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도 깨끗한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매일 노력하고 있으며, 배를 젓는 사공들까지도 환경 정화 활동에 참여하고 관광객들을 친절하게 맞이하고 있습니다.”
(사진: 부 미엔/ VOV 동북부 지점)
하롱베이의 환경 보호는 단순한 경관 보존을 넘어, 해양 생태계를 유지하고 수산 자원을 보호하며 지속 가능한 관광을 발전시키는 일이다.
관광객들에게는 쓰레기를 버리지 않고,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며, 관람 규정을 준수하는 작은 행동 하나하나가 유산의 푸른빛을 지키는 데 기여한다.
주민들뿐만 아니라 많은 예술인과 사진작가들도 사진 한 장 한 장에 자연의 이야기가 담기는 하롱베이에 각별한 애정을 쏟아 오고 있다.
하롱베이는 현재 푸른 아름다움과 깨끗한 공간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이 상태를 어떻게 지속 가능하게 이어갈 것인지는 역시 이 유산을 사랑하는 많은 예술인들이 고민하는 지점이다.
30년 넘게 하롱베이와 인연을 맺으며 수많은 사진 작품을 남긴 도 장(Đỗ Giang) 사진작가는 현재 하롱베이의 환경 문제에 대해 다음과 같이 평가했다.
“저에게 하롱베이는 더할 나위 없이 깨끗하고 아름다운 곳입니다. 저는 산호 사진 작품들을 남겼습니다. 산호는 깨끗한 물과 깨끗한 대륙붕 환경에서만 서식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아주 아름다운 산호 사진들을 담을 수 있었습니다. 환경은 반드시 깨끗하고 아름다워야 합니다. 하지만 현재 관광 산업이 갈수록 발전하고 수요가 늘어나면서 유람선 대수와 관광객 수가 증가하는 것은 불가피한 흐름입니다. 이는 관리 당국이 어떻게 하면 푸른 환경을 유지할 수 있을지 풀어야 할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하롱베이의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쓰레기 수거 강화, 유람선 운영 관리, 지역 사회와 관광객의 의식 제고 등 다양한 종합 대책이 시행되고 있다.
꽝닌성 하롱베이-옌뜨 세계유산 관리위원회 부 끼엔 끄엉(Vũ Kiên Cường) 부위원장은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환경과 생태계 보호는 하롱베이 세계유산 관리 업무의 핵심 요구 사항입니다. 이는 유네스코(UNESCO)의 기준에 따라 유산의 완전성을 보장하기 위한 중요한 조건입니다. 현재 꽝닌성과 하롱베이-옌뜨 세계유산 관리위원회는 환경 표준에 따른 유람선 활동 통제, 하롱베이 내 쓰레기 수거 및 처리 강화 등 다양한 종합 대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수질과 생태계를 모니터링하고, 플라스틱 쓰레기 저감 프로그램도 실시하고 있습니다. 기업과 주민, 그리고 관광객들이 유산의 환경을 보호하려는 의식을 높일 수 있도록 힘쓰고 있습니다.”
유산은 공동의 책임으로 보존돼야 진정으로 지속 가능해진다. 하롱베이가 영원히 푸르고 아름답게 남기 위해서는 지역 사회 모두의 협력이 필요하다. 유산의 푸른빛을 지키는 일은 곧 우리의 미래를 지키는 일이기 때문이다.
(사진: 쯔엉 장/ VOV 동북부 지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