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1일 오전 수도 하노이(Hà Nội) 건설부 청사에서 쩐 홍 민(Trần Hồng Minh) 베트남 건설부 장관과 김윤덕 한국 국토교통부(MOLIT) 장관 간의 양자 회담이 열렸다.

이번 회담에서 김 장관은 한국 국토교통부가 양국 간 협력, 특히 교통 인프라 및 도시 분야의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임을 강조했다. 아울러 양측 간 정보 교류 확대 및 협력 효율성 제고를 위해 ‘한-베 인프라·기술 협력 위원회’ 설립을 제안했다.

한국 측은 인력 양성 및 기술 이전을 포함한 심층적인 방향으로 협력을 추진하여, 베트남 철도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자립 기반 구축에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오는 6월 ‘제1차 베트남-한국 철도 협력 회의’ 개최를 제안하는 한편, 도로, 항만, 항공 등 기타 교통 인프라 분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가자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베트남 측 쩐 홍 민 장관은 건설부가 이러한 제안을 지지하며 유리한 조건을 조성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화답했다. 다만, 실질적인 효과를 보장하기 위해 적절한 실행 방안을 면밀히 연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쩐 홍 민 장관은 북남 고속철도 사업의 추진 진척도와 베트남의 사회주택(저소득층 및 근로자를 위한 국가 지원 공공주택) 개발 정책 등 한국 측의 주요 관심 사안에 대해 추가로 의견을 교환했으며, 해당 사업들에 대한 한국 기업들의 참여를 적극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