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한국 대통령이 인도를 국빈 방문 중이다. 이번 방문은 아시아의 두 거대 경제국이 글로벌 공급망의 광범위한 변동과 지역의 지정학적 변화에 적응 방안을 모색하는 가운데 이루어졌다. 한국 대통령의 인도 국빈 방문은 8년 만에 처음이다.
4월 20일, 이 대통령은 뉴델리(New Delhi)에서 나렌드라 모디(Narendra Modi) 인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조선, 무역, 투자, 인공지능(AI), 반도체 및 국방 등 핵심 분야를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핵심 의제 중 하나는 양국 간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 고도화 추진으로, 현재 257억 달러 수준인 양자 교역액을 2030년까지 약 500억 달러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한국 대통령의 인도 방문은 단순한 외교적 의미를 넘어, 심도 있는 경제·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중대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 이는 인도가 ‘비크시트 바라트 2047(Viksit Bharat 2047, 독립 100주년인 2047년까지 선진국으로 도약하겠다는 인도의 국가 비전)’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서도록 돕는 동시에, 재편되고 있는 지역 경제 질서 속에서 한국의 역할 강화에도 의미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