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수드 페제시키안(Masoud Pezeshkian) 이란 대통령은 이날 밤 발표한 공식 성명을 통해 미국이 이란 항구에 대한 불법적인 봉쇄를 유지하며 휴전 협정을 지속적으로 위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미국의 제재 부과와 끊임없는 대(對)이란 위협이 양국 간 협상 과정의 최대 걸림돌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이란 측 수석대표인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Mohammad Baqer Qalibaf) 의회 의장 역시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휴전은 미국이 합의 위반을 중단할 때, 즉 이란 항구에 대한 봉쇄를 전면 해제할 때만 의미를 갖는다고 지적했다.

한편, 역내 언론들은 4월 22일 밤 미국 해군 항공모함 강습단인 조지 H.W. 부시함(CVN-77)이 같은 날 아라비아해에 진입했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현재 미국은 중동 해역에 조지 H.W. 부시함, 에이브러햄 링컨함, 제럴드 R. 포드함 등 총 3개의 항모강습단을 전개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