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엡: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지금 여러분은 마음이 편안해지는 시간, <What’s On>과 함께하고 계십니다. 저는 진행을 맡은 지엡이고요, 오늘 저와 함께할 파트너는 응옥 씨입니다.
응옥: 네, 안녕하세요, 지엡 씨! 그리고 <What’s On> 청취자 여러분, 만나서 반갑습니다!
지엡: 응옥 씨, 요즘 하노이는 약한 찬 공기의 영향으로 날씨가 꽤 선선하잖아요. 하지만 다음 주부터는 본격적인 여름의 무더위가 시작된다고 해요. 그래서 많은 분이 몸과 마음을 시원하게 적셔줄 '단비' 같은 휴식을 간절히 원하실 것 같아요.
응옥: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35~36도를 웃도는 한여름 무더위 속에서 시원한 계곡물에 몸을 담그거나, 안개 낀 계곡 사이에서 아침을 맞이한다면 정말 더할 나위 없겠죠. 그래서 오늘 제가 지엡 씨와 청취자 여러분을 위해 ‘도심을 떠나 숲으로’ 향하는 특별한 장소를 준비했습니다. 바로 타이응우옌에서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여행지, ‘보이 밸리(Voi Valley)’입니다.
지엡: 타이응우옌이라고요? 보통 타이응우옌 하면 끝없이 펼쳐진 녹색 찻잎 언덕을 떠올리게 되는데, '보이 밸리'라는 이름을 들으니 왠지 훨씬 더 때 묻지 않은 웅장한 대자연이 연상되네요.
응옥: 정확히 맞히셨어요! 보이 밸리는 타이응우옌 시내에서 차로 약 20분 거리인 꾸언쭈(Quân Chu)면 떤럽(Tân Lập) 마을에 위치해 있는데요. 이곳은 마치 시끄러운 바깥세상과 완전히 떨어진 ‘오아시스’ 같은 곳이에요. 발을 들이는 순간, 눈앞을 시원하게 채우는 푸른 숲과 계곡을 둘러싼 겹겹의 산자락, 그리고 거울처럼 잔잔한 호수 풍경에 사로잡히게 됩니다.
지엡: 응옥 씨의 설명을 듣고 있으니 벌써 스튜디오 안의 온도가 몇 도쯤 내려간 것 같은 기분인데요?
응옥: 보이 밸리는 이런 '인생샷' 급 풍경뿐만 아니라, 우리가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즐길 거리도 정말 무궁무진하다고요!
지엡: 자, 그럼 망설일 필요 없겠죠? 지금 바로 떠나보시죠~
응옥: 보이 밸리는 ‘글램핑(Glamping)’으로 아주 유명한데요. 글램핑은 ‘화려하고 고급스럽다’는 뜻의 ‘그래머러스(Glamorous)’와 ‘캠핑(Camping)’이 합쳐진 말입니다. 자연을 직접 체험하고 싶지만, 동시에 편리함과 고급스러운 서비스를 놓치고 싶지 않은 분들을 위한 휴양 방식이죠. 이곳에 오시면 순백의 몽골식 텐트에서 머무시게 되는데, 내부에는 폭신한 침구류는 물론, 여름철 무더위를 식혀줄 냉방 시설까지 갖춰져 있어 편안하게 머물 수 있습니다.
지엡: 와, 그야말로 제대로 된 ‘럭셔리 힐링’이네요! 자료를 보니까 방문객들을 위한 두 가지 선택지가 있다고 하던데, 맞나요?
응옥: 네, 맞습니다. 우선 바쁜 일상을 보내시는 분들은 55만 동 정도의 ‘당일 글램핑 패키지’를 선택하실 수 있어요.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단독 텐트가 제공되고, 풍미 가득한 유기농 BBQ 점심 식사는 물론 자연 계곡과 폭포에서 마음껏 물놀이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지엡: 만약 밤하늘의 별도 보고, 풀벌레 소리도 듣고 싶은 분들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응옥: 그렇다면 ‘1박 글램핑 패키지’를 추천해 드려요! 가격은 80만 동 정도로, 훨씬 더 알찬 여정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오후에는 원시림 속으로 가벼운 트레킹을 떠나 작은 계곡길을 따라 걸어보고, 밤이 되면 모닥불 앞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 바비큐와 음료를 곁들이며 별빛 아래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눌 수 있거든요.
지엡: 그럼 그 가격에 식사도 포함된 건가요? 이런 산속에서는 식당을 따로 찾는 것도 쉽지 않을 것 같은데요.
응옥: 맞아요, 바로 그게 포인트예요! 모닥불 옆에서 현지 특산물로 준비된 유기농 BBQ 저녁 식사를 즐길 수 있거든요. 그뿐만 아니라 보이 밸리에서는 원시림 트레킹을 하거나 시원한 계곡물에 발을 담글 수도 있고, 잔잔한 호수 위에서 여유롭게 보트를 탈 수도 있답니다.
지엡: 조금 더 정적인 힐링을 원한다면 호수에서 노를 저으며 동북부 산간 지역의 맑은 공기를 만끽해 보는 것도 좋겠네요. 아, 그리고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아주 반가운 소식이 있어요. 보이 밸리는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할 만큼 아주 세심한 곳이랍니다! 그런데 응옥 씨, 제가 알기로 응옥 씨가 워낙 꼼꼼하잖아요. 우리 청취자분들을 위해 준비한 '비장의 꿀팁' 같은 거 없나요?
응옥: 지엡 씨가 제 마음을 딱 읽으셨네요! 청취자 여러분, 보이 밸리 가실 때 꼭 기억해야 할 세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무조건 빠른 예약'입니다. 이곳은 조용한 분위기를 지향해서 텐트 수가 많지 않거든요. 적어도 일주일 전에는 홈페이지나 SNS를 통해 미리 예약하는 게 안전합니다.
두 번째는 '옷차림'인데요. 여름이라도 산속 밤공기는 꽤 차가워요. 가벼운 겉옷 하나 챙기시고, 계곡이나 폭포를 누비려면 운동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마지막으로, 밸리 깊숙이 들어가는 길이 조금 좁을 수 있으니 차량 점검 잊지 마시고 안전 운전해서 오시길 바랍니다.
지엡: 응옥 씨, 정말 세심하고 유용한 정보 고마워요. 오늘 방송이 나가고 나면, 우리 <What’s On> 청취자분들이 보이 밸리를 정말 많이 찾으실 것 같네요.
응옥: 네, 청취자 여러분도 이 아름다운 협곡에서 진정한 '힐링'의 시간을 갖고 마음의 평온을 꼭 찾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자, 그럼 이 여유로운 기분을 이어가기 위해 자유로운 유목민 감성이 물씬 풍기는 곡 하나 준비했는데요. 응오 란 흐엉(Ngô Lan Hương)의 '베 디 토이(이제 그만 돌아와_ Về đi thôi)' 보내드립니다.
응옥 + 지엡: 여러분, 행복한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