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옥: VOV5 한국어 방송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문화 활동과 주요 소식을 전해드리는 ‘What’s On’ 프로그램의 홍 응옥입니다. 오늘 프로그램도 저와 함께 익숙한 목소리의 주인공, 응옥 지엡 씨와 함께합니다.
지엡: 네, 안녕하세요, 홍 응옥 씨. 그리고 청취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여러분, 최근 베트남과 한국 외교 관계가 중요한 이정표를 맞은 이후, 양국 국민 간의 교류와 문화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오늘 프로그램에서는 이곳 수도 하노이에서 열리고 있는 주목할 만한 문화 소식들을 전해 드리겠습니다.
응옥: 가장 먼저 가볼 곳은 바로 ‘므어이찐탕므어이하이(Mười chín tháng mười hai, 12월 19일, 호찌민 주석이 전국 프랑스 항쟁 호소문 낭독한 날) 책거리’입니다. 최근 한국 문학이 주요 국제 문학상을 잇달아 수상하면서, 이곳에 마련된 한국 도서 부스들을 찾는 독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하네요.
지엡: 맞습니다. 그 열기를 이어 4월 20일부터 25일까지 책거리에서는 ‘한국 문학 – 현대적 시선’이라는 주제로 심층 프로그램이 열릴 예정입니다.
응옥: 먼저 ‘리딩 워크숍(Reading Workshop)’ 공간을 주목해 보시죠. 이곳은 작가 한강의 집필 기법과 사상을 깊이 있게 탐구하고 싶은 독자들을 위한 공간입니다. 특히 대표작인 『채식주의자』와 『흰』, 이 두 작품을 중심으로 집중 토론이 진행됩니다. 또한 전시 공간에서는 베트남어로 번역된 특별판도 만나보실 수 있는데요. 한국 현대 작가들의 문장을 통해 문화를 직접 느끼고 감상을 나누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응옥: 제가 듣기로는 문학 분야뿐 아니라, 주베트남 한국문화원(KCC)에서도 다음 주에 대규모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라고 하는데, 맞나요 지엡 씨?
(출처: 한국문화원)
지엡: 정확합니다! 오는 4월 21일부터 응우옌주(Nguyễn Du) 거리 49번지에 위치한 주베트남 한국문화원에서 '문화 체험 주간'이 공식적으로 개막합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통 방식의 궁중 요리 강습과 케이팝 기본 안무 교육 클래스에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특히 문화원 내에 한국 전통 가옥인 '한옥'을 재현한 공간이 완성되었는데요. 이곳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공간으로, 한국의 건축 양식과 한복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사진 촬영에 관심 있는 청취자분들께는 매일 오후 4시에서 5시 사이가 가장 아름다운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황금 시간대이니 꼭 방문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응옥: 지엡 씨, 4월 30일 연휴가 다가오면서 베트남 사람들의 한국 여행지에 대한 관심이 여전히 뜨거운 것 같은데, 맞나요?
지엡: 네, 응옥 씨~ 한국 관광지는 정말 인기가 식을 줄 모르는 것 같아요. 한국관광공사(KTO)에 따르면, 현재 진행 중인 '올인케이(All-in-K)' 캠페인을 통해 여행객들에게 다양한 여행 정보를 계속 제공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4월 말에는 경기도나 제주도 같은 곳들이 튤립과 진달래 축제 시즌에 접어드는데요. 여행 일정을 직접 계획하시는 분들께 아주 유용한 정보가 될 것 같습니다.
응옥: 그리고 이번 주말에 좀 더 생생한 체험을 원하시는 분들이라면, 쭝화-년찐(Trung Hòa - Nhân Chính)이나 미띤(Mỹ Đình)처럼 한국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에서 유행하고 있는 '푸드 팝업 마켓'을 추천해 드립니다.
지엡: 요즘 ‘건강을 위한 K-푸드’가 정말 큰 인기를 끌고 있죠. 일부 대형 쇼핑몰에서는 4월 18일부터 25일까지 한국산 인삼, 홍삼,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을 직접 보고 시식해 볼 수 있는 행사도 진행된다고 합니다.
응옥: 단순히 한국의 길거리 음식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한국 인삼을 베트남식 수프나 일상 음료에 접목하는 방법도 배울 수 있다고 합니다. 한국의 전통 가치를 지키면서도 건강을 중시하는 요즘 하노이 시민들의 생활 방식에 맞춘 섬세한 음식 문화의 교류라고 할 수 있겠네요.
지엡: 오늘 저희가 공유해 드린 문화 행사 정보들이 청취자 여러분의 한 주를 바쁘지만 영감으로 가득한 시간으로 채워주길 바랍니다.
응옥: 네! 일정도 정해졌고, 좋은 책도 준비돼 있고, 멋진 공간들도 방문객들을 맞을 준비를 마쳤습니다. 이제 카메라를 들고 직접 체험하러 떠나기만 하면 되겠네요, 그렇죠?
지엡: 맞습니다. 저희 이야기만 듣지 마시고, 하노이 곳곳에 퍼져 있는 '한-베트남 바이브(Vibe)'를 직접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여러분의 즐거운 순간들을 저희 VOV5 한국어 방송과 공유하는 것도 잊지 마세요!
응옥: 자, 그럼 이제 화사(Hwasa)의 ‘So Cute’라는 곡과 함께 리듬을 타보실까요?
지엡: 이 노래와 함께 다가올 계획들을 위한 에너지를 가득 충전해 보세요! 여러분,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응옥 + 지엡: 안녕히 계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