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엡: 전에 가족과 함께 호찌민시로 여행 갔을 때 한 번 갈 기회가 있었어요. 와, 정말 좋더라고요! 동물들이 아주 귀여웠어요. 그리고 기린에게 직접 먹이를 주는 체험도 했는데 신기하고 재미있더라고요. 

경민: 그랬군요! 저는 사이공에 출장을 갔을 때 사이공 동식물원에 한번 갔었어요. 저는 아주 ‘이색적인 프로그램’을 보러 갔었는데요. 지엡 씨, 혹시 이곳의 ‘야간 사파리 투어’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으세요? 

지엡:오, 처음 들어봐요! 재미있을 것 같은데 어떤 프로그램인지 정말 궁금하네요.

경민: 네, 이 야간 사파리 투어는 새로운 관광 상품으로 야간의 자연 환경에서 야생 동물의 세계를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어요. 

지엡: 우와, 낮에만 동물을 구경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야간 투어가 생겼다니, 정말 놀랍네요! 그렇다면 이야기가 나온 김에 ‘사이공 동식물원’에 대해 청취자 여러분께 소개 드려볼까요? 

경민: 네 좋습니다. 여러분의 베트남 생활이 더 재미있어지도록 베트남의 문화, 관광, 음식, 행사 정보를 대방출하는 시간, ‘왓츠온’ 코너입니다. 저는 경민입니다. 

지엡: 네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지엡입니다. 모두 준비되셨나요? 고고고!

경민: 최근 사이공 동식물원은 16.8헥타르 면적의 공원에서 진행되는 ‘밤의 장막이 드리우면’이라는 야간 동물 사파리 투어를 선보였는데요, 이 프로그램은 신비롭고 흥미로운 야생 동물의 세계를 탐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선사하고 있습니다. 

지엡: 이번 프로그램의 주목할 만한 점은 어둠 속에서 동물들의 눈에서 빛이 나오는 현상을 목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동물들이 어두운 환경에서 사냥하거나 적응하기 위한 생물학적 메커니즘으로, 밤에 동물들의 반짝이는 눈빛은 아주 인상적일 뿐만 아니라 자연의 신비롭고 생동감 넘치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해줍니다. 

경민: 맞습니다. 또 야간 사파리 투어는 도시의 분주함에서 벗어나 도심 속의 ‘오아시스’로 발걸음을 이끄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곤충들의 울음소리, 바람에 스치는 나뭇잎 소리, 그리고 야행성 동물들의 소리가 한데 어우러져 매력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신비로운 분위기 속에 푹 빠지고 싶은 분들에게 딱 맞는 장소가 아닐까 싶어요. 

지엡: 또 다른 독특한 점이 하나 더 있는데요! 바로 야생 동물들과 상호작용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동물들의 습성과 행동을 잘 이해할 수 있게 되고, 단순한 투어로 끝나는 것이 아닌 자연을 알아보는 여정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활기찬 호찌민시 도심 속에서 펼쳐지는 특별한 체험이 되겠죠. 

경민: 다만 야간 사파리 투어 참여 시 몇 가지 주의사항이 있다고 합니다. 동물들에게 해가 되지 않도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야행성 동물을 관찰하는 투어의 참가 인원이 제한되고, 투어에 참가하는 동안에는 조용히 해야 합니다. 또, 핸드폰 플래시를 사용도 제한됩니다. 이러한 규정들은 동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겨 동물들의 행동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며, 동시에 관람객들이 생생한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혹시 투어를 가게 되신다면, 안전을 위해 이러한 규정들을 주의해 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지엡: 또 사이공 동식물에서는 관람 시 이동하기에 편리하고, 벌레에 물리지 않도록 긴소매 옷과 운동화를 착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원활한 경험을 위해 투어가 진행되는 동안 직원들의 안내를 따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니까 주의해 주시면 좋겠죠? 안전이 우선이니까요. 

경민: 야간 사파리 투어에서는 가이드 역할을 하는 사이공 동식물원의 직원들을 따라가면 되는데요. 일반적인 가이드 깃발 대신 손전등들을 들고 관광객들을 안내합니다. 동물 우리마다 적절한 조명이 설치되어 있어 관람객들이 충분히 동물을 관람할 수 있고, 동물의 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세심하게 조성되었습니다. 

지엡: 야간 사파리 투어는 매주 토요일 저녁에 운영됩니다. 시간은 오후 7시부터 8시까지, 오후 8시15분부터 9시15분까지 2차례로 진행됩니다. 한 차례에 최소 10명, 최대 20명까지 참여할 수 있습니다. 참가 연령은 10세부터 65세까지입니다. 그리고 투어 가격은 1인당 2십만동 정도로 매우 합리적입니다. 한번 해 볼 만한 체험이죠? 

경민: 현재 SNS에서는 사이공 동식물원이 아주 뜨거운 이슈인데요, 이 ‘핫한’ 야간 사파리 투어 티켓을 구하다는 글을 올리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야행성 동물을 구경할 수 있는 특별한 밤을 보내시고 싶으시다면, 이 야간 사파리 투어를 한번 떠나 보시기를 바랍니다.

지엡: 이번 야간 사파리 투어는 여러분들의 주말을 더 흥미롭고 활기차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망설이지 마시고 사이공 동식물원의 귀여운 동물 친구들을 보러 가 보세요! 

경민: 오늘 왓츠온의 사이공 동식물원 야간 투어는 여기까지입니다. 끝까지 청취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매주 토요일에 방송되는 왓츠온에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경민+ 지엡: 여러분, 안녕히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