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럼 당 서기장, 평양 도착…조선 국빈 방문 시작
(VOVWORLD) - 김정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하 조선) 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의 초청을 받아, 또 럼 당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과 베트남 고위급 대표단이 10월 8일 저녁 하노이를 출발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하 조선)을 국빈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조선노동당 창건 80주년 기념식 참석을 겸하며,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출국길에 오른 또 럼 당 서기장 (사진: VOV) |
이번 방문은 베트남 공산당 또 럼 당 서기장의 조선 국빈 방문으로는 18년 만에 처음이다. 특히 양국 수교 75주년(1950~2025년)과 ‘2025년 베트남-조선 우정의 해’를 맞아 이루어진 방문으로, 이는 양당과 양국이 전통적 우호 관계를 얼마나 중시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
현지시각 10월 9일 오전, 또 럼 당 서기장을 태운 전용기가 평양국제공항에 착륙했다. 공항에는 김성남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국제부장, 임천일 외무성 부상(차관), 레 바 빈(Lê Bá Vinh) 주조선 베트남 대사, 그리고 주조선 베트남 대사관 간부 및 직원들이 나와 대표단을 맞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