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2025년 수출입 규모 9,200억 달러 돌파 예상…세계 상위 20위 진입 예고

(VOVWORLD) - 베트남의 2025년 수출입 규모가 9,200억 달러(한화 약 1,357조 원)를 초과하며 ‘역대 최고’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중 수출액은 4,700억 달러(한화 약 693조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베트남이 수출입 규모 면에서 세계 상위 20개국에 진입하게 만드는 또 하나의 기록이 될 것이다.
베트남, 2025년 수출입 규모 9,200억 달러 돌파 예상…세계 상위 20위 진입 예고 - ảnh 1높고 지속 가능한 수출 성장을 위한 해법’ 토론회의 모습 (사진: 상공부)

12월 16일 오전 하노이에서 베트남 상공부의 주최로 열린 ‘높고 지속 가능한 수출 성장을 위한 해법’ 토론회에서 산업무역부 수출입국 쩐 타인 하이(Trần Thanh Hải) 부국장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구조적인 측면에서 매우 긍정적인 변화가 있었습니다. 현재 베트남 수출 품목의 85%가 공산품 그룹에 속합니다. 1995년 이전 시기를 돌이켜보면, 당시 가장 큰 수출 품목 그룹은 광물 연료, 특히 원유였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상황이 완전히 달라져, 광물 및 연료 그룹이 차지하는 비중은 극히 미미하고, 공산품 그룹이 가장 높은 수출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수입 측면에서는 수입 품목의 90%가 생산 활동과 수출을 위한 원자재 및 부자재 형태이며, 나머지 소량만이 국민 생활에 필요한 생필품입니다.”

또한 수출입국은 베트남 기업들이 전 세계 60여 개의 주요 시장을 포함하는 체결된 17개의 자유무역협정(FTA)의 혜택을 매우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베트남의 수출입 활동은 비교적 장기간 빠르고 강력한 성장세를 보였다. 아울러 베트남은 두 자릿수의 고속 성장률을 꾸준히 유지해 왔으며, 평균 성장률은 14%에서 16%에 달했다. 베트남은 2025년에도 무역흑자를 이어가며, 무역수지의 안정적 균형을 유지해 10년 연속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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