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정부 감사원, 호찌민시에서 ‘IUU 어업 방지’ 현장 점검
(VOVWORLD) - 12월 16일 베트남 정부 감사원의 응우옌 꾸옥 도안(Nguyễn Quốc Đoàn) 상임 부원장이 이끄는 실무단이 베트남 남부 경제 중심지인 호찌민(Hồ Chí Minh)시의 롱하이(Long Hải) 지역에서 불법‧비보고‧비규제(IUU) 어업 방지' 활동의 이행 현황을 점검했다.
실무단이 방문한 여러 점검 장소에서 응우옌 꾸옥 도안 부원장은 호찌민시 인민위원회에 유관 기관과 지방정부들이 △어민 지원 지속 강화 △어업 활동에 필요한 모든 법적 요건을 충족하도록 해당 어선들의 서류 검토 및 필요한 서류 보완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어선에 대한 엄격한 관리 및 출항 금지 조치 전개 등의 조치를 효과적으로 이행하도록 지시할 것을 요청했다.
현장을 점검하는 베트남 정부 감사원 실무단 (사진: 베트남 통신사) |
이날 떤프억(Tân Phước) 어항에서 실무단은 직접 정박 중인 어선에 올라 어민들을 만나 조업 방식과 조업 해역에 대해 문의했다. 또한, 법적 서류, 조업 일지, 어선위치발신장치(VMS) 장비 등을 확인했다. 아울러, 실무단은 조업 수산물 이력 추적 시스템(eCDT)의 운영 상황을 점검했으며, 감시 시스템을 통해 어선의 항만 입출항 좌표를 추적하여 수산물 조업 관리의 투명성과 일관성을 보장하고 있는지 확인했다.
이번 방문에서 실무단은 롱하이 지역 프억떤(Phước Tân) 마을에 거주하는 어민 응우옌 반 리엠(Nguyễn Văn Liêm) 씨 가족을 찾아 격려하고 선물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실무단은 해상 생산 상황과 IUU 방지 규정 준수에 대한 어민들의 인식에 대해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