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공안부, 중부 수재민 주택 복구에 ‘총력’…설 연휴 전 완료 목표
(VOVWORLD) - 베트남 인민공안은 최근 폭우와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중부 지역 주민들을 위해 약 450채의 주택을 새로 짓는 사업을 주도하고 있으며, 각 주택에는 5천만 동(한화 약 281만 원)의 지원금이 투입된다.
수재민에 지원금을 전달하는 공안부 관계자 (사진: nhandan.vn) |
12월 13일 오후에 열린 태풍 및 호우로 인해 완전히 무너진 주택을 주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한 ‘꽝쭝(Quang Trung) 작전’* 전개 회의에서 공안부 사무처 부처장이자 민방위사령부 상임 부부장인 응우옌 홍 응우옌(Nguyễn Hồng Nguyên) 소장은 베트남 인민공안이 정부가 부여한 마감 시한인 2026년 1월 31일보다 10일 빠른 1월 20일까지 모든 주택 건설 프로젝트를 완료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주민들이 하루빨리 생활을 안정시키고 베트남의 최대 명절인 구정 즉 전통 설 명절을 맞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서 응우옌 홍 응우옌 소장은 주택 재건과 더불어 공안 역량이 농촌 지역의 안보, 사회 복지, 주민 건강 안전을 보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주민 생활의 안정을 유지하고, 지역 주민들의 생계 회복 및 안정화를 위한 각종 조치를 이행할 것을 요구했다.
*꽝쭝(Quang Trung)은 떠이선(Tây Sơn) 왕조 부춘 조정의 제1대 과거 남쪽에서 북쪽까지 전광석화처럼 북진해 청나라의 침략군을 격퇴한 인물이다. ‘꽝쭝 작전’은 꽝쭝 황제의 ‘전광석화’ 같은 행진 정신을 영감을 받아 팜 민 찐 총리가 발의한 수재민을 위한 주택 신속 재건 캠페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