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식에서 발표한 보 반 트엉 주석 (사진: VOV)

기념식에서 보 반 트엉 주석은 1945년 가을부터 현재까지 ‘독립과 자유보다 더 귀중한 것이 없다’는 정신으로 베트남이 민족 해방, 국가 통일, 조국 건설‧보호 목표를 위해 여러 치열하고 장기적인 투쟁을 거치고 수백만 명의 우수한 동포들이 희생됐다고 강조했다. 도이머이(Đổi mới, 혁신) 시대에 접어들었 때 베트남 국민은 빈곤과 낙후에 벗어나기 위해 늘 노력하며 여러 역사적 의미가 있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덧붙였다. 주석은 베트남이 세계 지도에 이름이 없었던 국가에서 오늘날 전 세계 192개국과 외교관계를 맺고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가장 역동적인 경제 국가 중 하나로 발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주석은 지난 78년간 베트남을 건설하고 발전하는 과정에서 베트남과 동행하고 베트남에게 사랑과 신뢰, 지원을 해주며 베트남의 발전 성과에 기여해 준 각국, 파트너와 국제사회에 감사를 전했다. 

행사에서 하노이 주재 각국 대사관, 각 국제기구를 대표해 하노이 주재 외교단장인 사디 살 라마 (Saadi Salama) 주 베트남 팔레스타인 대사는 지난 기간에 베트남이 거둔 포괄적인 성과들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베트남 내 각국 외교관들이 베트남과 각국 간 다방면 협력 및 우호 관계를 보다 더 확대하고 촉진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념식 모습 (사진: VOV)

같은 날 호찌민시 당국은 호찌민시 주재 각 외국 외교기관, 영사관, 비정부기구, 국제기구, 외국 기업 공동체 대표들을 위한 만찬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호찌민시 지도부는 무역, 투자, 문화 교류, 의료, 교육, 민간교류 등의 활동을 전개하는 데 외교기관들과 협력해 최대한 지원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이를 통해 호찌민시는 국제사회의 친절한 관광지이자 외국인 투자자들이 안정적으로 투자하고 발전할 수 있는 잠재적인 투자지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행사에서 호찌민시 주재 외교단장인 주호찌민시 싱가포르 총영사는 지난 78년 여정이 베트남의 인상적인 여정이었으며, 베트남이 점차 세계에서 가장 빨리 성장하는 국가 중 하나로 발전하고 있다고 했다. 외교단을 대표해 총영사는 경제, 문화, 교육, 연구, 지속가능한 발전 등의 분야에 있어 호찌민시와 협력해 나가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