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한국과의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더욱 강화

(VOVWORLD) - 2월 9일 오후 하노이에서 열린 외교부 정기 기자회견에서 도안 칵 비엣(Đoàn Khắc Việt) 외교부 부대변인은 지난 2월 7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이 내린 판결에 대한 베트남의 입장을 밝혔다.

지난 2월 7일 한국 서울중앙지방법원은 한국 정부에 1968년 베트남 꽝남성 디엔반(Điện Bàn)읍 디엔안(Điện An)동 퐁니(Phong Nhị) 마을에서 발생한 민간인 학살 사건의 원고인 응우옌 티 타인(Nguyễn Thị Thanh) 씨에게 배상할 것을 판결했다.

이에 대해 도안 칵 비엣 부대변인은 베트남이 베트남 국민의 정당한 권리와 이익을 보호하는 것을 중시한다고 강조했다. 과거를 잊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자 하는 정신으로, 베트남은 한국과의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발전해 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베트남은 전쟁 후유증을 극복하고 양국 간 좋은 우호 관계를 강화하는 사업과 실질적인 행동을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월 4일 한국에서 발생한 어선 침몰 사건 실종 베트남인 2명을 보호하는 사업에 대해서 부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전했다.

"현재 주한 베트남 대사관은 실종된 베트남인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며, 구조 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 며칠 동안 외교부는 베트남 실종자 가족들과 연락해 관련 영사 절차를 안내했습니다. 외교부의 지도에 따라 주한 베트남 대사관은 계속해서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베트남 국민의 합법적인 권리와 이익을 보장하며 각종 국민 보호 절차를 실행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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