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과 중국, 공동선언 발표

(VOVWORLD) - 12월 13일 시진핑 중국 총서기 겸 국가주석의 국빈 방문을 맞아 베트남과 중국은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지속 심화하고 격상시켜, '전략적인 의미를 가진 베트남-중국 미래 공유 공동체’ 구축’에 대한 공동선언을 통과시켰다.

베트남과 중국, 공동선언 발표 - ảnh 1시진핑 중국 총서기와 응우옌 푸 쫑 서기장 (사진: 베트남 통신사)

해당 공동선언은 17 페이지 분량이며 5개의 주요 부분이 있다. 그중 첫 부분의 공동선언은 베트남과 중국이 좋은 이웃 나라이자 친구, 동지이며 좋은 파트너라고 강조하고 있다. 또한 양국이 비슷한 정치 체제와 상통하는 신뢰를 갖고 행복한 국민, 번영한 국가와 인류의 평화와 진보를 위한다는 공동 방향과 미래를 공유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따라서 베트남과 중국의 ‘동지이자 형제인’ 전통 우호 관계를 계승하고 발휘하며 양국 간의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심도 있게 발전시키고 격상시키기 위해 양국은 ‘전략적인 의미를 가진 베트남-중국 미래 공유 공동체’를 조성하기로 했다. 이는 전략적 의미를 가지고 해당 공동체를 통해 양국이 국민의 행복, 인류의 평화와 진보를 위해 노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양측은 베트남과 중국의 관계를 새로운 단계로 진입시키는 것에 동의했다. 이를 위해 양국은 베트남-중국 양자협력 지도부의 포괄적인 조정 역할을 발휘하고 6가지의 협력 방향(△더 높은 정치적 신뢰 △더 실질적인 국방‧안보 협력 △더 심도 있고 실질적인 협력 △더 튼튼한 사회 기반 △더 긴밀한 다자 협력 △각종 갈등을 더 효과적으로 통제 및 해결)에 중점을 두고 협력을 촉진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양측은 이번 시진핑 중국 총서기 겸 국가주석의 베트남 국빈 방문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고, 양당과 양국 관계에 있어서 중요한 역사적 이정표가 됐다는 점에 동의했다. 또한 이번 시진핑 주석의 베트남 방문이 베트남과 중국 간의 전통 우호 관계를 발휘하며 새로운 시기에 양국의 관계를 격상하고 세계와 지역의 안정과 평화 촉진에 중요하게 기여했다는 점에도 뜻을 같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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