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 반 트엉 주석, 말레이시아 총리 접견

(VOVWORLD) -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에이펙)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중인 보 반 트엉 주석은11월 16일 오전(현지 시간) 안와르 이브라힘(Anwar Ibrahim) 말레이시아 총리를 접견했다.

보 반 트엉 주석, 말레이시아 총리 접견 - ảnh 1안와르 이브라힘(Anwar Ibrahim) 말레이시아 총리를 접견한 보 반 트엉 주석 (사진: 베트남 통신사)

이날 향후 양자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에 대해서 주석은 양국이 가까운 미래에 무역총액 180억 달러(약 23조 3,244억 원)를 달성하도록 무역‧투자를 촉진하자고 제안했다. 주석은 말레이시아 정부가 베트남산 할랄 상품을 말레이시아 시장에 수출하도록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인적자원 교육과 같은 분야에 베트남을 위한 지원을 확대해 줄 것을 희망하며 베트남 호이안(Hội An)시와 말레이시아 말라카(Melaka) 간의 자매결연 체결식을 포함한 양국 각 지방 간 협력을 확장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이와 더불어 주석은 말레이시아 측에 베트남 수산물에 대한 EU 집행 위원회(EC)의 옐로우카드를 해제하도록 베트남을 지지해 주고 동시에 베트남 어민의 송환에 있어 양국이 효과적으로 협력할 것을 제안했다.

이날 말레이사 총리는 말레이시아가 베트남과의 다분야 협력 관계를 매우 중요시하며 동시에 경제, 무역, 투자, 인적자원 교육 등 협력 분야에 베트남과의 관계를 강화하고 싶다고 밝혔다.

동해 문제를 포함한 공동 관심사에 대해서 양국 지도자는 평화와 안정을 보장하고 동해 행동선언(DOC)을 철저히 이행하며 실질적이고 효과적이며 국제법에 부합하는 동해 행동강령(COC)을 조성할 것을 지향해 나가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관련뉴스

피드백

기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