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 반 트엉 주석, 미국 기후특사 접견

(VOVWORLD) -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에이펙)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중인 보 반 트엉 주석은 11월 17일 오전(하노이 시간) 존 케리(John Kerry) 미국 기후특사를 접견했다. 
보 반 트엉 주석, 미국 기후특사 접견 - ảnh 1존 케리(John Kerry) 미국 기후특사를 접견한 보 반 트엉 주석 (사진: 베트남 통신사)

이 자리에서 주석은 베트남이 베트남의 경제‧사회 조건에 부합하고 양국 국민의 이익과 관심사에 부응하도록 기후변화 대응 분야에 미국과 협력하고 싶다고 밝혔다.

주석은 현재 베트남이 녹색 성장을 촉진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강력하고 종합적인 조치들을 지속 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중 베트남은 2050년에 온실가스 배출 제로 목표를 지향해 화석 연료에서 재생 에너지 및 신규 에너지로 전환하는 것을 중점으로 2050년 비전 2021~2030년 단계 국가 전력 개발 기획(8호 전력 기획)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주석은 미국 측의 에너지 전환 지원 사업에 베트남에 보다 더 유리한 조건을 마련해 줄 것을 희망하며 이를 통해 베트남의 재생에너지 잠재력을 최적화하고 장기적인 에너지 안보를 보장하는 데 기여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미국 기후특사는 미국이 베트남과의 관계를 중요시하고 지역 내 베트남의 적극적이고 실질적인 역할을 지지한다고 화답했다. 또한 존 케리 특사는 미국이 △기후변화 대응 △오염 통제 △지속가능한 자원 관리 △수입 자원에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경제적이고 친환경적인 자원 사용 △베트남의 조건에 부합하는 환경 관리 능력 개선 △메콩강 삼각주 내 사회적 약자의 회복력 강화 지원 등의 분야에 베트남을 지속 지원해 줄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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