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VWORLD) - 싱가포르 공식 방문의 일환으로 12월 2일 오후 쩐 타인 먼 국회의장은 로렌스 웡(Lawrence Wong) 싱가포르 총리와 회견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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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에서 양측은 양국 간 경제 협력 성과에 대해 만족감을 표하며, 특히 싱가포르가 3,800개 이상의 프로젝트에 총 81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며 베트남의 2위 투자국이 된 점과, 베트남 13개 성시에 18개의 베트남-싱가포르 산업공단(VSIP)을 설립하여 양국 경제 협력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지난 기간의 견고한 협력을 기반으로 양측은 경제 협력을 더욱 심화시켜 나가기로 합의했다. 특히 정보 교환, 경험 공유를 확대하고, 2세대 베트남-싱가포르 산업공단을 지속가능한 지능형 시스템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등 양국의 강점을 살린 투자를 촉진해 나갈 것을 의견을 모았다. 또한, 녹색 물류, 데이터 센터 구축, 반도체 생산, 청정 에너지, 탄소 배출권, 식량 안보, 녹색 금융 등 새로운 성장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는 것에 동의했다. 동시에 국방안보 분야 협력을 실질적이고 효과적으로 확대하고, 교육‧훈련, 문화, 인적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여 양국 국민 간 상호 이해를 증진하자고 합의했다.
이날 쩐 타인 먼 국회의장은 베트남 투자자와 싱가포르 주재 약 2만 5천명의 베트남인 공동체가 양국 관계와 싱가포르 경제‧사회 발전에 적극적으로 기여하도록 그들을 위해 유리한 조건을 조성해 줄 것을 싱가포르 정부에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