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대변인, "베트남이 동해 상 200해리 밖의 대륙붕 경계 서류 제출에 대해 각국과 미리 논의했다..."

(VOVWORLD) - 7월 18일 오후 하노이에서 열린 베트남 외교부 정기 기자회견에서 팜 투 항(Phạm Thu Hằng) 외교부 대변인은 베트남이 200 해리 밖의 대륙붕 경계 서류를 제출한다는 것에 대해서 밝혔다.
외교부 대변인, 팜 투 항 대변인 (사진: VOV)

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베트남의 관점이 ‘베트남 200 해리 밖의 대륙붕 경계 서류 제출 선언’에서 명확히 표명됐습니다. 베트남의 선의와 책임감을 보여주기 위해 베트남은 외교 채널을 통해 당사국들에 이를 통보했습니다. 베트남과 각국들 간의 토론이 우호적이고 성실하게 이루어졌습니다. 그중 각국은 베트남이 유엔해양법협약(UNCLOS)제76조에 따라 200 해리 밖의 대륙붕 경계 서류를 제출할 권리가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이를 존중한다고 했습니다”.

앞서 7월 17일 오전 현지 시간 미국 뉴욕 유엔 청사에서 주유엔 베트남 상임 대표단 당 호앙 장(Đặng Hoàng Giang) 대사와 베트남 외교부 국경위원회 부주임인 찐 득 하이(Trịnh Đức Hải) 대사가 이끄는 외교부 출장단이 유엔 대륙붕한계위원회(CLCS)에 200 해리 밖의 대륙붕 경계 서류를 제출했다. 같은 날 베트남 외교부는 이에 대한 선언을 발표했다.

한편 이날 정기 기자회견에서 팜 투 항 대변인은 지난 7월 13일에 발생한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전 미국 대통령 암살 사건에 대해서 언급했다. 대변인은 베트남 고위급 지도부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안부를 전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대변인은 베트남이 해당 사건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다른 피해자 가족들에게 애도의 뜻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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