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해양조약 최종 비준 시기 6월로 결정

(VOVWORLD) - 4월 18일 유엔총회는 유엔해양조약(공해조약) 최종 비준 시기를 6월로 결정했다. 이는 지난 3월 당사국들이 15년간의 논의와 4년간의 공식 협상 끝에 탄생한 것으로 국제 해역으로까지 환경보호 범위를 확장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해당 조약은 먼저 법률 전문가들의 검토를 거쳐 유엔의 6개 공식 언어로 번역되어야 한다. 조약 비준을 위한 회의는 6월 19일과 20일 진행될 예정이며 회원국들의 승인을 거친다. 조약은 최소 60개국의 승인을 받아야 발효될 수 있다.

현재 보호되고 있는 대부분의 해역은 유엔 회원국 영해 내에 있다. 해당 조약은 연안으로부터 200해리(약 370km)까지인 배타적경제수역(EEZ) 밖으로까지 환경보호 범위를 확대할 것이다. 또한 조약에는 심해 탐사 및 개발과 같은 활동에 환경영향 평가를 진행할 것을 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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