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하노이 세계 문화 축제, 100만 명 참가
(VOVWORLD) - 제1회 하노이 세계 문화 축제가 사흘 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공식적으로 막을 내렸으며, 약 100만 명의 하노이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했다. 이번 축제는 베트남과 세계 여러 나라의 다채로운 문화를 선보였으며, 동시에 자연재해와 폭우 피해를 입은 이들을 향한 베트남 국민의 상부상조와 나눔의 정신을 널리 전파하는 뜻깊은 활동들도 펼쳐졌다.
무대에 오른 베트남과 각국 예술인들 (사진: VOV) |
10월 12일 저녁, 하노이 탕롱(Thăng Long) 황성 유적지에서 열린 폐막식에서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응우옌 반 훙(Nguyễn Văn Hùng) 장관은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이번 축제는 ‘사랑으로 하나 되는 세계’라는 메시지를 통해 전 세계 각국 문화 간의 깊은 우정을 나누는 뜻깊은 만남의 장이었습니다. 우리는 언어와 지리적 거리를 넘어 서로 배우고 이해하며 가까워졌습니다. 또한 우리는 다양한 문화를 소개하고 홍보하는 공간을 마련했으며, 유네스코의 기본 이념인 ‘평화를 위한 문화’에 따라 문화 협력을 통해 국제 평화와 안보 유지에 기여했습니다. 문화는 국제 협력과 민족 간 우호의 가교로서, 공동체와 국제사회의 공동 번영을 위한 지속가능한 발전을 실현하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축제는 베트남이 친절하고 환대하는 국민성과 풍부한 문화, 그리고 뚜렷한 민족적 정체성을 지닌 나라임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또한 베트남 예술가들이 예술이라는 언어를 통해 창의력과 개방성, 그리고 세계로 나아가고자 하는 열망을 보여줄 수 있는 무대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