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차 SEA Games: 베트남 선수단, 많은 금메달 획득 전망

(VOVWORLD) - 12월 12일, 베트남 선수단은 베트남의 강세 종목인 수영, 육상, 카누/카약, 기계체조, 유도, 주짓수, 가라테 등에서 선수들이 결승전에 출전함에 따라 많은 금메달이 기대되고 있다.
제33차 SEA Games: 베트남 선수단, 많은 금메달 획득 전망 - ảnh 1                                                             베트남 선수단 (사진: VOV)

수영 종목에서는 제33차 SEA Games의 여러 대회 연속 금메달 및 아시안게임 은메달을 따내고 동남아 최고 수준의 선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 응우옌 휘 호앙(Nguyễn Huy Hoàng) 선수의 남자 1500m 자유형 경기가 가장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육상에서는 제32차 SEA Games높이뛰기 종목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부 득 아인(Vũ Đức Anh) 선수가 계속해서 큰 기대를 받고 있다. 또한, 무도 종목은 12월 12일에도 베트남 선수단의 메달 획득 주력 종목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그중에 유도 종목에서는 4명의 선수가 결승에 진출하면서 베트남 대표팀의 금메달 획득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이에 앞서 12월 11일, 태국에서 열리는 제33차 SEA Games공식 경기 이틀째 날에 베트남 선수단은 정식 종목에서 10개의 금메달, 그리고 종합격투기(MMA)에서 메달 집계에 포함되지 않는 2개의 금메달을 추가하며 ‘대승의 날’로 평가되었다.

수영 종목에서는 팜 타인 바오(Phạm Thanh Bảo)선수가 남자 평영 100m 종목에서 금메달을 성공적으로 방어했고, 남자 계영 4x200m 자유형 팀도 뛰어난 경기력으로 베트남 대표팀에 금메달을 추가했다. 4x200m 자유형 계영 팀의 선수인 응우옌 꾸옥(Nguyễn Quốc)과 후이 호앙(Huy Hoàng)은 금메달을 딴 뒤 다음과 같이 소감을 전했다.

다들 형제와 함께 가장 높은 시상대에 올라 국가 대표로서 베트남 국가 ‘진군가’ 곡을 부르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 앞으로 노력하겠습니다.”

“이번 금메달은 올해 33 SEA Games에서 제가 얻은 금메달입니다. 금메달은 다음 금메달을 향해 노력할 있도록 힘이 됩니다.”

한편, 육상에서는 남자 삼단뛰기와 여자 1,500m종목에서 베트남 선수들이 금메달 2개를 획득했다.

무도 종목에서는 여자 카타 단체전 대표팀이 홈 선수들을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주짓수에서는 당 딘 뚱(Đặng Đình Tùng) 선수가 남자 뉴와자(Ne-waza) 69kg체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렸다. 한편, 응우옌 홍 쫑(Nguyễn Hồng Trọng) 선수도 태권도에서 베트남에 또 하나의 금메달을 안겼다. MMA(종합격투기)에서는 쩐 응옥 르엉(Trần Ngọc Lượng) 선수와 꽝 반 민(Quàng Văn Minh) 선수가 각각 남자 60kg체급과 65kg체급에서 금메달 2개를 추가했다. 

한편, 기계체조 종목에서는 당 응옥 쑤언 티엔(Đặng Ngọc Xuân Thiện) 선수가 안마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12월 12일 오전을 기준으로 메달 집계 순위에서 베트남은 금메달 14개, 은메달 8개, 동메달 27개로 종합 2위를 기록하고 있다. 1위는 태국, 3위는 인도네시아가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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