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유엔해양회의: 베트남, 어업 발전 관련 회의 세션 공동 주재
(VOVWORLD) - 6월 11일 프랑스 니스(Nice)에서 제3차 유엔해양회의의 일환으로 부이 타인 선(Bùi Thanh Sơn) 베트남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은 크로아티아 환경보호·녹색전환부 마리야 부치코비치(Marija Vučković) 장관과 함께 소규모 어민 지원을 포함한 지속가능한 어업 관리 촉진을 주제로 한 다섯 번째 주제별 세션을 공동 주재했다.
다섯 번째 세션은 6월 9일부터 13일까지 전체 회의와 병행해 진행되는 10개 주제별 세션 중 하나로, 약 600명의 대표가 참석해 활발한 논의를 벌이며 제3차 유엔해양회의에서 가장 주목받는 세션 중 하나이다.
회의에서 발표 중인 부이 타인 선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 |
발언에서 부이 타인 선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은 지속가능한 어업 문제가 여러 지속가능발전목표의 이행과 연관되어 있으며, 다양한 도전 과제가 교차하는 복합적인 사안이므로, 각국의 현실에 기반한 과학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이 타인 선 부총리는 베트남의 사례를 소개하며, 베트남 정부가 어민의 생계 유지와 경제 발전은 물론 환경 보호와 어족 자원 보존을 목표로 지속가능한 어업 관리를 추진하기 위한 방침과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 자리에서 각국의 연사들과 대표들은 지속가능한 어업 관리의 중요성에 공감하며, 1982년 해양법협약(UNCLOS 1982)을 비롯한 국제법에 기반한 다자 틀 내 협력 강화를 촉구했다. 추둥위(Qu Dongyu) 유엔 식량농업기구(FAO) 사무총장은 글로벌 식량 안보 보장에 있어 어업의 중요성을 제고하는 동시에, 베트남을 아시아 지역 내 포획에서 양식으로의 어업 전환 모델의 모범 사례로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