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VWORLD) - 1월 19일 오전 체코 수도 프라하에서 팜 민 찐 총리는 체코의 최대 자동차 제조사인 스코다(Skoda)의 클라우스 젤머(Klaus Zellmer) 사장을 접견했다.
이 자리에서 총리는 베트남 내 스코다의 사업 활동을 높이 평가하면서 현재 꽝닌성 하롱시 비엣흥(Việt Hưng) 산업단지에서 전개하고 있는 자동차 제조 공장 프로젝트를 환영한다고 강조했다. 팜 민 찐 총리는 스코다에 베트남 상공부, 계획투자부를 비롯한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베트남 내 CKD(반조립) 프로젝트와 미래 발전 계획에 대해서 논의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스코다가 전기차 연구 개발을 강화하고 베트남의 국산화율을 높이며, 베트남에 기술 이전을 확대할 것을 제안했다.
파벨 티카치(Pavel Tykac) 세븐 글로벌 인베스트먼트(Sev.en Global Investments) 창립자를
접견한 팜 민찐 총리 |
같은 날 프라하에서 팜 민 찐 총리는 체코 최고의 축구팀인 SK 슬라비아 프라하(SK Slavia Praha) 회장인 파벨 티카치(Pavel Tykac) 세븐 글로벌 인베스트먼트(Sev.en Global Investments) 창립자를 접견했다. 세븐 글로벌 인베스트먼트는 체코에 본사를 두고 북미, 호주, 아시아, 유럽 등 세계 곳곳에서 사업을 펼치는 글로벌 투자 그룹이다. 해당 그룹은 발전, 석탄 채굴, 제철, 광산권, 천연자원 등에 장기 투자하며 약 30억 유로의 자기자본을 운용하고 있다.
이날 팜 민 찐 총리는 베트남 내 몽즈엉하이(Mông Dương 2) 화력발전소 지분 매각을 통해 발전소를 최대로 가동하여 전력 공급을 확대하고 동시에 환경 보호를 실천하고자 하는 세븐 글로벌 인베스트먼트의 지속가능한 투자 결정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총리는 해당 그룹에 베트남 투자 분야를 풍력 발전과 태양광 발전 등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체코의 강력한 축구 역량을 고려하여 양국 간의 축구 분야 교류 협력을 강화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특히 체코는 과거 유럽 챔피언에 오른 경험이 있는 만큼, 양국 간 축구 교류는 더욱 의미 있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총리는 덧붙였다. 이와 더불어 총리는 베트남과 음악, 문화 교류를 촉진할 것을 제안했다. 팜 민 찐 총리에 따르면, 베트남 정부는 늘 세븐 글로벌 인베스트먼트를 포함한 체코 투자자들이 베트남에서 합법적이고 효과적이며 지속가능한 사업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유리한 조건을 마련할 것이라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