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 공지] 故 쩐 득 르엉(Trần Đức Lương) 전 베트남 국가주석 별세

(VOVWORLD) - 베트남 공산당 중앙 집행 위원회, 베트남 사회주의 공화국 국회, 베트남 사회주의 공화국 국가주석, 베트남 사회주의 공화국 정부, 중앙 베트남 조국전선 위원회와 유가족은 고(故) 쩐 득 르엉(Trần Đức Lương) 전 국가주석의 서거 소식을 깊은 애도와 함께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故 쩐 득 르엉 전 베트남 공산당 정치국 위원, 전 베트남 사회주의 공화국 국가주석, 전 베트남 국방안보 위원회 위원장은 1937년 5월 5일에 출생하였으며, 고향은 베트남 중부 지방 꽝응아이(Quảng Ngãi)성 득포(Đức Phổ)현(현재의 득포읍) 포카인(Phổ Khánh)면이다. 생전에는 수도 하노이시 바딘(Ba Đình)군 리에우자이(Liễu Giai)동 반푹(Vạn Phúc) 거리 298번지에 거주하였다.

고인은 1955년 2월부터 혁명에 참여하기 시작하며, 1959년 12월 19일 베트남 공산당에 입당하였다. 고인은 제5기부터 제9기까지 당 중앙 집행 위원회 의원, 제8기와 제9기 당 정치국 의원, 제8기 당 정치국 상임위원을 역임하였다. 1987년 2월부터 1992년 9월까지 베트남 장관 위원회 부의장(현재의 국무 부총리 해당), 1992년 10월부터 1997년 8월까지 정부 부총리, 제10기, 제11기 베트남 사회주의 공화국 국가주석 겸 국방안보 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였으며, 7, 8, 10, 11대 베트남 국회의원을 지냈다.

오랜 기간 중병을 앓아오던 고인은 베트남 당과 국가, 그리고 교수진 및 의료진의 헌신적인 치료와 가족의 극진한 간호에도 불구하고, 고령과 지병으로 지난 2025년 5월 20일(을사년 4월 23일) 밤 10시 51분, 향년 88세로 자택에서 서거하였다.

50년 이상의 혁명 활동 기간 동안 故 쩐 득 르엉 전 국가주석은 당과 민족의 영광스러운 혁명 위업에 지대한 공헌을 하였으며, 당과 국가로부터 사오방(Sao vàng, 금성) 훈장(베트남 최고 영예의 훈장), 입당 65주년 기념 배지를 비롯한 수많은 훈장, 메달, 표창 및 기타 고귀한 명예 칭호를 수여받았다.

故 쩐 득 르엉 전 국가주석에 대한 깊은 애도와 추모의 뜻을 표하기 위해, 베트남 공산당 중앙 집행 위원회, 베트남 사회주의 공화국 국회, 베트남 사회주의 공화국 국가주석, 베트남 사회주의 공화국 정부, 중앙 베트남 조국전선 위원회는 故 쩐 득 르엉 전 국가주석의 장례식을 국장(國葬) 의식으로 거행하기로 결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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