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 민 찐 총리, ‘베트남 공식 방문’ 러시아 총리 위한 환영식 및 회담 주재

(VOVWORLD) - 1월 14일 오후 주석궁에서 팜 민 찐 총리는 1월 14일~15일 양일간 베트남을 공식 방문 중인 미하일 미슈스틴(Mikhail Mishustin) 러시아 총리를 위한 환영식을 주재했다. 이번 방문은 미하일 미슈스틴 총리의 첫 베트남 방문이자 2025년 외국 고위급 지도자의 첫 베트남 공식 방문으로 의미가 크다.

팜 민 찐 총리, ‘베트남 공식 방문’ 러시아 총리 위한 환영식 및 회담 주재 - ảnh 1베트남 인민군 의장대를 사열하는 양국 총리 (사진: VOV)

환영식 직후 양국 총리는 정부 청사로 이동하여 베트남 정부 사무처와 베트남 통신사가 개최하는 베트남-러시아 우호 관계와 나라, 사람에 대한 사진 전시회를 관람했다. 이후 양국 총리는 베트남과 러시아 고위급 대표단을 이끌고 회담을 진행했다.

회담에서 양측은 각국의 정치, 경제, 사회 상황을 서로에게 알렸고 양자 협력의 성과를 되돌아보며 양국 포괄적인 협력을 촉진을 위한 주요 조치에 대해서 논의했다.

특히 양측은 대화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정치적 신뢰를 공고히 하며, 각급 및 다양한 채널을 통한 교류와 방문을 확대하여 양국 협력의 포괄적인 발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특히 경제 무역, 투자, 에너지, 교육, 문화, 관광, 과학 기술, 지방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동시에 양국은 베트남과 러시아 간의 교역 규모를 확대하기 위한 획기적인 방안 마련에 동의했다. 특히, 러시아가 회원국으로 있는 유라시아 경제 연합(EAEU)과 베트남의 자유무역협정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농산물, 의약품 등 양국 상품의 시장 개방을 위한 추가적인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팜 민 찐 총리, ‘베트남 공식 방문’ 러시아 총리 위한 환영식 및 회담 주재 - ảnh 2고위급 회담의 모습 (사진: VOV)

또한 양국 총리는 과학기술 분야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베트남 내 원자력 과학기술 연구센터 건설을 위한 협력을 지속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양측은 인문 분야 협력 심화에 대한 의지를 강조하고, 교육훈련 분야 협력의 중요성을 인식하며, 베트남에서 러시아어 교육과 러시아에서 베트남 교육을 확대하고, 베트남-러시아 공과대학 네트워크를 통한 협력을 증진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러시아는 베트남에 과학기술, 예술 등 분야의 장학금을 계속 지원하는 것에 동의했다.

그뿐만 아니라 양측은 공동의 관심사를 가진 국제 문제를 논의하고 각종 국제 포럼에서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회담 이후 팜 민 찐 총리와 러시아 총리는 공식 방문 결과에 대한 공식 통보를 서명하며 과학, 정보통신, 문화 등의 분야에서의 협력 문건 체결식에 참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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