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 민 찐 총리 ‘베트남 공식 방문’ 불가리아 대통령과 회견
(VOVWORLD) - 11월 25일 오후 하노이 정부 청사에서 팜 민 찐 총리는 베트남을 공식 방문 중인 루멘 라데프(Rumen Radev) 불가리아 대통령과 회견을 가졌다.
루멘 라데프(Rumen Radev) 불가리아 대통령과 팜 민 찐 총리 |
이 자리에서 양국 지도자는 우호적인 정치적 관계에 걸맞게 양국의 무역, 투자 활동을 촉진하는 데 동의했다. 팜 민 찐 총리는 6가지의 협력 강화 방향을 제시했으며 루멘 라데프 대통령은 이에 동의했다.
이날 루멘 라데프 대통령은 조속히 EU-베트남 투자보호협정(EVIPA)을 통과시키고 베트남 수산물에 대한 IUU 옐로우카드를 철회하도록 다른 EU 회원국들과 EU 집행위원회(EC)를 촉구하겠다고 약속했다. 양측은 체결한 협력 협정들을 효과적으로 이행하고 전통적인 협력 분야에 협력을 강화하면서 디지털 전환, 디지털 데이터베이스 조성 및 연결, 인공지능, 전자, 노동, 농업, 식량안보 등의 잠재적인 분야들로 협력을 확대하기로 동의했다. 이와 더불어 양측은 서로 베트남과 EU, 불가리아와 아세안 등을 연결하는 가교가 되어 줄 것을 합의했다.
이와 더불어 루멘 라데프 대통령은 베트남을 동남아시아 지역 내 불가리아의 가장 잠재적인 시장 중 하나로 평가하였다. 이번 방문에는 대통령과 함께 불가리아 약 30개의 주요 기업들이 동반하고 있고, 11월 27일 호찌민시에서 열리는 베트남-불가리아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팜 민 찐 총리가 제시한 6가지의 협력 강화 방향은 다음과 같다.
- 대표단 교류 활동을 통한 정치적 신뢰 강화 및 전 분야 협력 촉진
- 무역‧투자 협력 강화를 통한 양자 교역액 5억 달러 달성
- 양국 전통 협력 분야인 교육 협력 강화
- 상호 보완적인 노동 분야 협력 강화
- 유엔, 아시아‧유럽 정상회의, 아세안-EU 등 국제 및 지역 포럼 상호 지지 및 협력 촉진
- 2025년에 수교 75주년(1950~2025년) 기념 활동 개최 및 민간교류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