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회의 중심에서 펼쳐지는 ‘베트남 정체성 지키기’
(VOVWORLD) - 재한 베트남인 공동체를 위한 한국 내 베트남어 교사 연수 과정이 12월 26일~28일 동안 경상북도 봉화군 베트남 마을에서 개최되고 있다. 이번 연수에는 한국 전역의 여러 지역에서 온 50여 명의 교육생이 참여했다.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사진: 베트남통신사] |
이번 과정은 한국에서 처음 개최되는 베트남어 교사 연수로, 재외 베트남인 공동체 내 베트남어 보존과 민족 문화 정체성 보존을 목표로 한다. 아울러 향후 한국 내 ‘베트남 국제학교’ 모델 설립 구상에 필요한 기초를 마련하는 데에도 의미가 있다. 전날(12월 26일) 개막식에서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재한 베트남인 공동체(3만 5천 명 이상)가 한국 사회의 중요한 자원이 되었으며, 한·베 다문화가정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베트남어 교육은 차세대가 뿌리를 지키는 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양국 교류와 협력을 촉진할 ‘가교 인재(가교 시민)’ 양성에도 기여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수 과정에서 거둔 성과를 바탕으로, 재한 베트남인 총연합회는 향후 교육 규모를 확대하여 연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이는 재한 베트남인 공동체 내에서 베트남어와 베트남 문화의 가치를 더욱 폭넓게 확산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