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경제 전문가: “베트남, 획기적 변화와 함께 새로운 성장 주기 진입”
(VOVWORLD) - 세계 정세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베트남은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하며, ‘획기적인 변화’를 동반한 새로운 성장 주기를 맞이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는 베트남 대규모 자산운용사인 비나캐피탈(VinaCapital)의 마이클 코칼라리(Michael Kokalari) 수석 이코노미스트의 평가이다.
코칼라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2025년 베트남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7.5%라는 인상적인 수치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며, 2026년에 최대 8%까지 상향 돌파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또한 수출과 관광을 고성장 견인의 핵심 동력으로 꼽았다. 특히 미국의 관세 정책이 베트남의 대미 수출에 큰 타격을 주지 않을 것이며, 미국의 고소득층 소비가 여전히 강력함에 따라 2025년 대미 수출은 약 30%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아울러 중국인을 중심으로 한 외국인 관광객의 회복세는 GDP에 약 1% p의 기여도를 보일 것으로 분석했다. 코칼라리 수석 이코노미스트의 예측에 따르면, 베트남의 GDP는 내재적 요인들이 최고조에 달하는 2026년에 더욱 강력하게 폭발할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특히 2026년은 제2차 도이머이(Đổi mới, 쇄신) 정책의 효과가 본격화되고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들이 경제 전반에 효율성이 가져다 오기 시작하는 시기로서, 개혁과 투자의 동력이 극대화될 전망이다.
발표하는 코칼라리 수석 이코노미스트
(사진: diendandoanhnghiep.vn) |
“베트남 정부는 인프라 투자에 막대한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2025년 자금 집행 속도는 매우 빠르지만, 집행 시점부터 경제 전반에 효과가 퍼지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아직 강력한 영향이 가시화되지는 않았습니다. 천천히 오지만 강한 인프라 투자의 효과와 수출‧소비라는 두 가지 동력이 결합되는 2026년, 베트남 경제는 매우 강력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와 더불어 비나캐피탈의 경제 전문가는 베트남의 핵심 정책들에도 높이 평가했다. 특히 민간 경제에 기회를 창출하고, 국가 기구 간소화 및 부동산 시장의 병목 현상 해소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한, 기술 및 인공지능(AI) 산업이 베트남의 새로운 성장의 지렛대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