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문가, 베트남의 획기적 발전에 대한 기대 표명

(VOVWORLD) - 제14차 베트남 공산당 전국 대표대회(이하 제14차 당대회)는 2030년까지, 더 나아가 2045년까지의 단계를 위한 획기적인 발전 비전을 수립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한국외국어대학교(HUFS) 베트남어과 소속인 문학 박사 박연관 교수가 서울 소재 베트남 통신사 특파원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밝힌 견해였다.

박 교수에 따르면, 제14차 당대회가 수립해야 할 가장 중요한 전략적 방향은 성장 모델의 질적 전환이다. 베트남은 주로 외국인 직접투자(FDI) 유치와 수출에 의존하던 발전 모델에서 단계적으로 벗어나, 생산성·기술·국내 기업의 내생적 역량을 중심으로 하는 모델로 전환해야 한다. 이를 통해 지역 및 글로벌 가치 사슬 내에서의 위상을 격상시켜야 한다고 보았다.

강대국 간의 전략적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베트남은 산업·에너지·식량·기술 등 핵심 분야에서 공급망의 회복 탄력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박 교수는 밝혔다. 개방 정책 유지는 여전히 필요하지만, 국가 차원의 전략적 자율성을 제고하고 특정 시장이나 단일 파트너에 대한 과도한 의존을 피하는 노력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또한, 대외 관계와 관련하여 박연관 교수는 제14차 당대회가 주동적이고 전략적인 방향으로의 중요한 미세 조정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베트남이 단순히 강대국 사이에서 균형을 유지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각 협력 분야와 주제별로 계층화된 접근 방식을 적용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한 구도 속에서 한국은 베트남의 산업 고도화 목표와 직결된 핵심적인 전략적 파트너로 떠올랐다. 박연관 교수에 따르면, 제14차 당대회 이후 한-베트남 협력은 전통적인 투자·무역의 틀을 넘어 공급망 안정, 기술 이전, 고품질 인적 자원 양성 등의 분야에서 구조적인 동반자 관계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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