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VWORLD) - 5월 25일 오전 고(故) 쩐 득 르엉(Trần Đức Lương) 전 국가주석의 추도식이 하노이시 쩐타인똥(Trần Thánh Tông) 거리 5번지 베트남 국립 장례식장, 호찌민시 통일궁, 그리고 고인의 고향인 꽝응아이성 꽝응아이시 레쭝딘(Lê Trung Đình) 길 142번지 꽝응아이성 군사령부 T50 회의장 등 3곳에서 동시에 거행된다.
안장식은 같은 날 오후 3시 고인의 고향인 꽝응아이성 득포(Đức Phổ)읍 포카인(Phổ Khánh)면 선산 묘역에서 진행된다.
故 쩐 득 르엉 전 국가주석의 추도식과 안장식은 라디오 및 텔레비전을 통해 생중계된다.
앞서 5월 24일 오전 7시부터 5월 25일까지 故 쩐 득 르엉 전 국가주석의 조문이 하노이시, 호찌민시, 꽝찌성 3곳에서 동시에 진행되었다.
故 쩐 득 르엉 전 국가주석은 1937년 5월 5일에 출생하였으며, 고향은 베트남 중부 지방 꽝응아이(Quảng Ngãi)성 득포(Đức Phổ)현(현재의 득포읍) 포카인(Phổ Khánh)면이다. 고인은 1959년 12월 19일에 입당했다.
고인은 제5기부터 제9기까지 당 중앙 집행 위원회 의원, 제8기와 제9기 당 정치국 의원, 제8기 당 정치국 상임위원을 역임하였다. 1987년 2월부터 1992년 9월까지 베트남 장관 위원회 부의장(현재의 국무 부총리 해당), 1992년 10월부터 1997년 8월까지 정부 부총리, 제10기, 제11기 베트남 사회주의 공화국 국가주석 겸 국방안보 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였으며, 7, 8, 10, 11대 베트남 국회의원을 지냈다.
오랜 기간 중병을 앓아오던 고인은 베트남 당과 국가, 그리고 교수진 및 의료진의 헌신적인 치료와 가족의 극진한 간호에도 불구하고, 고령과 지병으로 지난 2025년 5월 20일(을사년 4월 23일) 밤 10시 51분, 자택에서 향년 88세로 서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