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베트남 전역 대규모 조직 간소화 및 행정구역 재편, 2단계 지방정부 시스템 가동
2025년 7월 1일 베트남 전국에서 ‘2단계 지방정부’ 모델이 공식 가동되었다. 이와 동시에 기존의 63개 중앙 직할 성시에서 34개 성시로 재편되었으며, 성 직할 시‧군‧현급 행정구역 활동이 폐지되고 하위 행정단위인 동‧면‧특구는 3,321개로 조정되었다. 또 럼(Tô Lâm) 당 서기장은 이번 재편이 ‘강산의 재배치’라고 명명하였다. 이는 베트남의 국가 행정 기구와 제도를 보완하고 보다 더 상호동조적이고 간소화되며 효율적인 정치 시스템을 구축하는 새로운 발전 시기를 여는 이정표이다. 궁극적으로 이러한 조치들이 국민과 가깝게 지내며 모든 이익을 국민에게 안겨주는 현대적 행정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역사적 결단이다.
이에 앞서 효과적인 정치 체계 구조조정 및 간소화에 관한 12기 당 중앙 집행위원회 제18호 결의의 이행 결과로 대대적인 조직 개편과 간소화를 통해 당 중앙 직속 기구 4개, 당간부위원회 25개, 중앙 기관 당 위원회 16개, 국회 산하 기구 5개, 부처 5개 및 정부 직속 기구 3개가 축소되었다. 또한 정부 각 부처에서 총국급 30개, 국급 1,025개, 지부‧실급 4,413개와 공공기관 240개가 통폐합되었다. 지방의 경우에도 각 성시 산하 466 부처, 644개 단체‧당 위원회‧당간부위원회, 3,984개 실급 단위, 27개 상급 당위원회 및 당 기층조직이 감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와 같은 당의 대대적인 혁신 기조는 높은 수준의 사상적 공감대와 자기혁신, 그리고 국가 전체의 이익을 위한 개인적 이익의 희생을 바탕으로 체계적이고 일관되게 추진되었으며, 현재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2. 베트남 새로운 발전 시대를 여는 7대 전략적 결의 공포
2024년 말과 2025년에 베트남 당 정치국은 7개의 결의를 공포했다. 그중 △과학기술‧혁신‧국가 디지털 전환에 대한 제57호 결의 △새로운 상황 속 국제 통합에 대한 제59호 결의 △법률 제정‧이행 혁신에 대한 제66호 결의 △민간경제 발전에 대한 제68호 결의 등이 현재 상황 속 베트남 발전을 위한 4가지 획기적인 결의로 여겨진다. 한편, △국가 에너지 안보 보장에 대한 제70호 결의 △교육훈련의 획기적 발전에 대한 제71호 결의 △ 국민 건강 보호‧돌봄‧증진 강화에 대한 제72호 결의 등은 국민의 삶 이른바 ‘국계민생’의 핵심 과제를 다루고 있다. 각 결의안은 개별 중점 분야에 집중하면서도, 베트남의 신속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탄탄한 토대를 마련한다는 일관된 공동 목표를 지향하고 있다.
이를 맞추어 베트남 전국 중앙에서 기초 단위에 이르는 각급 당 위원회, 국가 기관 및 단체는 해당 결의들을 구체적인 프로그램과 실행 계획으로 신속히 전환하고 있다. 특히 각 기관 지도자의 책임과 이행 결과를 연계하여 업무‧담당자‧진도‧성과 명확화라는 원칙 아래 실질적인 추진력을 확보하고 있다. 아울러 제14차 베트남 공산당 전국 대표대회(이하 제14차 당 대회) 문건소위원회는 공포된 이 7개 전략적 결의의 핵심 내용을 엄선하여 제14차 당 대회에 제출할 정치보고서에 반영함으로써, 국가의 미래 전략을 더욱 공고히 했다.
3. 베트남 국회, 헌법 개정 및 일련의 획기적인 정책 비준
2025년 6월 16일, 제15대 베트남 국회 제9차 회의에서 재석 의원 100% 전원 찬성으로 2013년 헌법 일부 내용 개정 결의안이 통과되었다. 이번 역사적 결정은 국가 기구의 간소화를 위한 법적 토대를 마련하고, 새로운 발전 단계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지방정부 조직 재편을 비롯해 베트남 조국전선, 정치‧사회 단체 및 당과 국가로부터 임무를 부여받은 대중 단체 관련 규정 정비에 중점을 두었다.
제15대 국회는 2025년 한 해 동안 두 차례의 정기회의와 한 차례의 임시회의를 통해 파격적인 혁신을 단행했다. 총 89개 법안과 91개 결의를 처리했으며, 이는 제15대 국회 임기 전체 입법 물량의 40%를 상회하는 수치이다. 그중 국회는 토지, 공공투자, 지방정부조직 등 핵심 분야의 법률을 개정‧보완하여 투자 정책 결정, 예산 배분, 조직 재편 등에 있어 지방 정부의 권한을 대폭 강화했다. ‘제도가 앞장서 길을 연다’는 정신과 혁신적 사고를 바탕으로, 국회는 그간 발전을 가로막던 ‘병목 현상의 근원’이었던 제도를 ‘돌파구 중의 돌파구’로 탈바꿈시켰다. 이를 통해 국회는 베트남이 ‘도약의 시대’로 진입하기 위한 중추적인 법적 기반을 마련했다.
4. 각급 당 대표대회 성공적 개최…제14차 당 대회 개최 위한 발판 마련
6만여 개의 당 기층조직과 40개 중앙 직속 당 위원회가 2025~2030년 임기 당 대표대회를 전격 완료했다. 이번 각급 당 대회는 철저하고 체계적인 준비 과정을 거쳐 신속하게 전개되었으며, 대회 직후 조기에 조직 안정화를 이뤄냈다는 공통된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전당과 전군, 전 국민이 아우르는 광범위한 정치 활동이자, 향후 개최될 제14차 당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초석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당 중앙 지도부의 지침에 따라 34명의 각 성시 당 위원회 서기를 포함한 지방 주요 요직에 전원 비현지인 인사를 배치하는 파격적인 행보를 보였다. 이는 인사 배치 작업의 혁신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객관성을 제고하고 고질적인 지역 할거주의를 타파하는 동시에 정치 시스템 내의 규율과 기강을 한층 강화하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중앙에서도 베트남 국회, 정부, 조국전선, 중앙 당 기관, 군 및 공안 당 위원회가 새로운 구조에 맞춘 조직 개편을 주도적으로 단행했다. 이번 재편은 기능‧책임‧권한의 명확화와 조직 간소화를 원칙으로 하여, 새로운 발전 단계에서의 리더십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는 데 주력했다.
5.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최근 5년간 최고치 기록
미국의 상호관세 정책 등의 세계 경제 불확실성과 자연재해라는 악재 속에서도 베트남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8% 이상을 기록했으며, 이는 최근 5년 내 최고치이다.
그중 가공‧제조업 중심으로 수출 구조가 상향식으로 개편되며 수출 분야가 베트남 경제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총 수출입 교역액은 9,200억 달러(한화 약 1,334조 원)를 돌파할 것으로 관측된다. 베트남 거시경제가 지속적인 안정성을 유지하며 인플레이션(물가상승률)은 4% 미만으로 통제되었다. 베트남의 세수입은 12월 중순 기준 예산 대비 25% 초과 달성한 2,470조 동(한화 약 136조 6천억 원)을 기록하고 전년 동기 대비 급증했다. 1인당 GDP는 2020년 대비 1.4배 증가한 5,000달러(한화 약 725만 원) 수준으로 추산되며, 이를 통해 베트남은 공식적으로 중고소득국 대열에 합류하게 되었다. 아울러, 금융 시장의 안정적 발전과 더불어, 베트남 증권시장의 등급은 2025년에 글로벌 지수 제공기관인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 스톡 익스체인지(FTSE) 러셀에 의해 프론티어 시장(Frontier Market)에서 2차 신흥시장(Secondary Emerging Market)으로 승격되는 쾌거를 이뤘다.
2025년 베트남의 경제 성장 성과는 당과 국가의 시의적절한 지도와 전 정치 시스템의 참여에 힘입어 정부와 국무총리의 단호하고 유연하며 창의적인 국정 운영이 빚어낸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6. 사회안전망 강화 및 가건물·황폐한 집 철거 사업 완성
지난 2025년 8월 26일, ‘전국 가건물 및 황폐한 집 철거 동참’ 운동이 시행 1년 4개월 만에 공식 종료되었다. 이는 당초 목표보다 5년 4개월 앞당겨진 조기 달성으로, 총 약 50조 동(한화 약 2조7,65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어 33만 4,234호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어 11월 30일, 팜 민 찐(Phạm Minh Chính) 총리는 중부 지방의 자연재해 피해 복구를 위한 ‘꽝중(Quang Trung) 작전’*을 전격 발동했다. 해당 캠페인은 신속 집행을 원칙으로 하며, 2025년 12월 31일까지 파손된 주택 34,352호의 수리를 완료하고, 2026년 1월 31일 설 연휴 전까지 1,628호의 신축을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와 더불어 교육 및 의료 복지의 획기적 전환과 민생 안정을 위한 파격적인 후속 대책도 잇따르고 있다. 그중 당 정치국의 제71호 결의는 2030년까지 3~5세 영유아 무상 교육 보편화 및 청소년 고등학교 이수율 85% 달성을 목표로 설정했다. 특히 2025~2026년 학년도부터 공립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교 학비 면제를 시행하며, 국경 지역을 중심으로 100개의 기숙형 초중학교 건설에 착수했다. 한편 당 정치국의 제72호 결의는 2026년부터 전 국민 대상 무료 정기 건강검진이라는 목표를 강조했다. 또한 2030년까지 건강보험 혜택에 따른 기본 병원비 면제를 추진하여 보편적 의료 접근성을 보장할 방침이다. 한 국가가 그 누구 하나도 뒤처지지 않고 함께 발전 성과를 수혜하고 있을 때 비로소 진정한 발전을 이룰 수 있다. 이는 ‘국민의, 국민에 의해, 국민을 위한’ 베트남 사회주의 체제의 우월성을 가시적으로 보여주는 새로운 점이다.
7. 국가 발전의 견고한 바탕을 위한 일련의 인프라 사업 개발
2025년은 인프라 개발의 획기적인 전환점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이는 국가의 현대적이고 동기화된 인프라 시스템 구축을 위한 핵심적 토대이자, 새로운 시대의 발전 요구에 부응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년간 베트남 전역에서는 남부 해방 및 국가 통일 50주년, 8월 혁명 및 독립 선언 80주년, 그리고 제14차 당 대회를 기념하는 대규모 주요 프로젝트의 기공식과 준공식이 잇따라 개최되었다. 이러한 행사를 통해 현재까지 총 투자 규모 5,140조 동(한화 약 284조 원) 이상에 달하는 564개의 프로젝트가 추진 중이며, 이 중 약 140개의 대형 사업이 완공되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그중 주목할 만한 사업으로는 △3,500km 이상의 고속도로 개통 △롱타인 국제공항이 역사적인 첫 항공편을 맞이함 △국가 전시‧컨벤션센터 및 국책 에너지 프로젝트 운영 △자빈(Gia Bình) 국제공항, 혼코아이(Hòn Khoai) 항만, 껀저(Cần Giờ) 신도시, 올림픽 스포츠 도시, 도시 철도, 북남 고속철도, 2027년 APEC 인프라 시설 건설 방안 등을 꼽을 수 있다.
8. 8월 혁명‧독립 기념일 80주년 및 남부 해방‧국가 통일 50주년 기념식 성료
2025년 한 해 동안 개최된 일련의 기념행사들이 각 기념일의 격조에 걸맞은 엄숙함 속에서 안전하게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특히 8월 혁명 승리 및 독립 기념일(9월 2일) 80주년과 남부 해방 및 국가 통일 50주년(4월 30일)을 기리는 양대 기념식은 전례 없는 이정표를 남겼다.
9월 2일 오전 하노이 바딘(Ba Đình) 광장과 4월 30일 오전 호찌민시 레주언(Lê Duẩn) 길에서 거행된 국군 시가행진에는 수백만 명의 시민과 무장 병력이 운집했다. ‘국민의 품속으로’ 행진하는 행렬의 장관은 독립과 자유, 평화와 우호를 향한 깊은 메시지를 국제 사회에 전파했을 뿐만 아니라, 베트남 민족적 자긍심과 자부심을 고취시키며 커다란 감동을 선사했다.
9. 역대급 기상 이변과 가혹한 자연재해, 인명 및 재산 피해 심각
2025년은 베트남 기상 관측 사상 가장 빈번하고 가혹하며 이례적인 자연재해가 발생한 한 해로 평가되었다. 태풍, 대규모 폭우, 홍수, 돌발 홍수, 산사태 등 위험 기상 현상이 광범위한 지역에서 연속적이고 중첩적으로 나타났다.
2025년에 동해상에서는 15개의 태풍과 6개의 열대저압부가 발생했다. 특히 극한 폭우로 인해 베트남 북부와 중부 지역의 18개 하천 수위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띠엔(Tiền)강과 허우(Hậu)강 하류에서도 기록적인 조수 상승이 관측되었다. 이로 인해 주요 도시와 저지대에서 심각한 침수 피해가 잇따랐다.
12월 20일 기준, 베트남 전국 자연재해 피해 집계에 따르면 사망 및 실종 468명, 부상 741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재산 피해로는 주택 약 4,200채가 전파되거나 유실되었고, 34만 8,834채가 파손되거나 지붕이 날아가는 피해를 입었다. 농업 부문에서는 54만 5,395헥타르의 논과 농경지가 침수되었으며, 가축 7만 1,687마리와 가금류 516만 마리가 폐사하거나 휩쓸려 갔다. 수산물 양식 가두리 17만 1,763개가 파손되었고, 제방 및 운하 1,070km, 강안 및 해안가 140km가 유실 또는 침식되었다. 또한 도로 1,259km가 파손되는 등 공공시설 피해도 막대했다. 총 피해 규모는 98조 6,770억 동(한화 약 5조 5천억 원) 이상으로 추산되며, 이는 2025년 GDP의 약 0.7~0.8%에 달하는 수치이다.
한편, 이번 재난 대응 과정에서 중앙정부부터 각 지방정부에 이르기까지 집중적이고 단호하며 일관된 대응 체계가 가동되었다. 이를 통해 유사한 재해를 겪은 주변국 및 세계 각국과 비교해 피해를 상당 부분 최소화할 수 있었으며, 이는 베트남 정치 체제 전반의 선제적 재난 대응 역량과 노하우를 입증한 것으로 평가된다.
10. 문화산업, 역대급 관객 동원 및 매출 기록하며 ‘새 지평’ 열어
2025년은 베트남 문화산업이 전례 없는 매출과 관객 수를 기록하며 비약적인 성장을 이룬 ‘분수령’이 된 한 해였다. 특히 국제적 표준에 맞춰 연출된 ‘국가급 콘서트’들은 전통적 가치와 현대적 엔터테인먼트 언어를 조화롭게 융합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공연장을 가득 채운 ‘금성홍기(베트남 국기)의 물결’은 감동적인 장관을 연출했으며, 젊은 층을 중심으로 애국심을 고취하는 새로운 접근 방식을 제시했다. 영화 부문 역시 역대급 흥행 가도를 달렸다. 베트남 애국 투쟁 배경 영화인 ≪붉은 비≫(베트남어 제목: Mưa đỏ)가 매출액 7,140억 동(한화 약 394억 8천만 원)을 돌파하며 베트남 박스오피스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한 데 이어, 다수의 작품이 ‘천억 동 클럽’에 진입하는 이정표를 세웠다.
이러한 성장세에 힘입어 지난 2025년 11월 14일, 팜 민 찐 총리는 ‘2045년 비전 2030년까지 베트남 문화산업 발전 전략’을 최종 승인했다. 해당 전략에 따르면, 베트남은 2030년까지 문화산업의 연평균 성장률 10%를 유지하고 국가 GDP 기여도를 7%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나아가 2045년에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문화 및 엔터테인먼트 산업 강국으로 도약하여 글로벌 문화 산업 지도에서 확고한 위상을 정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꽝쭝(Quang Trung)은 떠이선(Tây Sơn) 왕조 부춘 조정의 제1대 황제이자 과거 남쪽에서 북쪽까지 전광석화처럼 북진해 청나라의 침략군을 격퇴한 인물이다. ‘꽝쭝 작전’은 꽝쭝 황제의 ‘전광석화’ 같은 행진 정신에 감흥을 받아 팜 민 찐 총리가 발의한 수재민을 위한 주택 신속 재건 캠페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