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VWORLD) - 12월 15일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는 베트남이 관련 규정에 따른 가입 절차를 모두 완료하고 2025년 11월 7일부로 국제재생에너지기구의 정식 회원국이 되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베트남 상공부 응우옌 호앙 롱(Nguyễn Hoàng Long) 차관은 이번 가입이 베트남 에너지 부문의 국제 통합 과정에서 중요한 진전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베트남이 정책 교류를 강화하고, 데이터베이스, 분석 자료, 기술 지원에 접근함으로써 승인된 국가 계획에 따라 재생에너지 개발과 에너지 전환을 추진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기념 사진 (사진: VGP) |
한편, 국제재생에너지기구 관계자는 IRENA가 베트남의 재생에너지를 포함한 에너지 개발 정책을 높이 평가한다고 확인하며, 베트남의 국제재생에너지기구 가입이 정책 지원, 프로젝트 개발, 에너지 전환을 위한 자원 동원 등 실질적인 협력의 기회를 확대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국제재생에너지기구는 2009년에 설립된 재생에너지 분야의 세계적인 선도 기구이다. 현재 한국을 포함한 170개 국가와 유럽 연합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IRENA는 회원국들이 정책 및 전략을 수립하고, 기술, 데이터, 분석 자료에 접근하며, 재생에너지 분야의 협력 및 투자를 촉진하도록 지원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국제재생에너지기구에 가입함으로써 베트남은 △전 세계 재생에너지 개발 동향에 대한 심층적인 데이터, 보고서, 분석 시스템에 접근 △선진 기술 접근 및 경험 교환, 베트남의 국내 여건에 맞는 재생에너지 개발 로드맵을 수립하고 정책을 입안하는 역량 개선 △국제 금융 기관, 개발 파트너, 투자자들과 연결될 수 있는 추가적인 기회 포착 등의 여러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이를 통해 해상 풍력, 태양광 발전, 그린 수소, 에너지 저장 솔루션 등 재생에너지 및 신에너지 프로젝트를 위한 투자 자원 유치를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