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VWORLD) - 8월 19일 오전 베트남 북부 산간 지방 선라성 피엥코아이(Phiêng Khoài)면 낌쭝못(Kim Chung 1) 마을에서 선라성 인민위원회는 피엥코아이 기숙형 초등‧중학교 건설 사업 기공식을 개최했다.
국경 지역 학교 시스템 발전에 관한 베트남 당 정치국 방침에 따라, 피엥코아이 기숙형 초등‧중학교는 선라성 국경 지역 13개 투자 학교 중 첫 번째로 착공된 학교이다. 총 투자액 2,150억 동(약 113억 7천만 원)이 투입되는 이 학교는 5헥타르(약 15,125 평) 부지에 1,200명 이상의 학생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지어진다.
참석 인사들이 건물 착공식을 거행했다. (사진: 쩐롱/VOV) |
2025~2026년 단계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공사는 정규 교실, 과목별 교실, 도서관, 기숙사, 교직원 숙소, 교무동, 주방, 식당, 창고, 체육 시설 등 신시대의 교육 수요를 충족시키는 다양한 현대식 시설들을 포함한다. 피엥코아이 중학교의 응우옌 꾸옥 끄엉(Nguyễn Quốc Cường) 교장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학교가 완공되어 운영을 시작하면 학생들의 학습 환경이 훨씬 더 좋아질 것입니다. 학생들이 학교에서 먹고 자게 되면 선생님들의 보살핌이 용이해지고, 학부모들의 돌봄 부담을 덜어줄 수 있습니다. 또한, 집과 학교 사이의 거리가 매우 멀기 때문에 학교에서 지내면 학생들의 통학도 더 편리해질 것입니다. 기숙사가 생기면 학생들이 이곳에서 먹고 자고 생활하며 학습과 단련에 참여하는 모든 조건이 충분해져서 전면적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입니다.”
피엥코아이 기숙형 초등‧중학교는 선라성 국경 지역 13개 투자 학교 중 첫 번째로 착공된 학교이다. (사진: 쩐롱/VOV) |
기공식에서 선라성 인민위원회의 짱 티 쑤언(Tráng Thị Xuân) 상임 부위원장은 다음과 같이 연설했다.
“사업이 조속히 완공되어 당의 방침을 성공적으로 이행할 수 있도록, 각급 기관과 부처는 이를 특별히 중요한 정치적 임무로 간주하고, 시공을 철저히 진행하여 품질과 효율을 높이고 가능한 한 신속히 완공해야 합니다. 부지와 기반 시설을 확보하고 자금 집행을 일정에 맞춰 진행하는 동시에, 시공사들이 작업을 수행하는 데 가장 유리한 조건을 조성해야 합니다. 이는 또 럼 당 서기장이 강조하신 “이것은 국민의 마음이 담긴, 우리 자녀들의 미래를 위한 사업으로, 지체되거나 분산되어서는 안 된다”는 말씀에 부합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