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상공부, 12월 23일부터 ‘제품 이력 추적 시스템’ 정식 가동
(VOVWORLD) - 2025년 12월 23일부터 베트남 상공부가 구축한 제품 이력 추적 시스템(주소: www.verigoods.vn)이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 이번 시스템은 ‘국민과 기업 중심’의 행정 지침에 따라 개발되었으며, 기업과 소비자 간의 가교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시장의 신뢰를 공고히 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소비자는 QR 코드 등 인증 방식을 통해 제품 정보를 투명하게 확인해 정품 여부를 손쉽게 식별할 수 있고, 기업은 브랜드 신뢰도를 강화하는 동시에 위조품 유통을 예방·억제할 수 있는 도구를 갖추게 된다.
상공부의 이번 시스템 도입은 기술적 지원을 통해 업계 전반의 이력 추적 역량을 상향 평준화하고, 나아가 산업 전체의 동시적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제품의 품질, 안전성, 원산지 및 지속 가능성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에 발맞춰, 이 시스템은 직관적이고 투명하며 정확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소비자가 책임감 있는 소비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고, 건전한 소비 문화 조성과 지속 가능한 상품 시장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향후 베트남 상공부는 관계 부처, 지방정부, 업종별 협회 및 기업 공동체와 긴밀히 협력하여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보완할 계획이다. 또한 사용자 교육 및 안내를 실시하는 한편, 관련 법적 프레임워크와 기술 표준 및 규정을 검토하고 완비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