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전문가, 역내 베트남의 조정 역할 높이 평가
(VOVWORLD) - 베트남이 제14차 공산당 전국 대표대회(이하 제14차 당 대회)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제14차 당 문건 초안들이 베트남 국내외 학계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시미즈 마사키(Shimizu Masaki) 교수 (사진: 베트남 통신사) |
일본 오사카 대학교의 시미즈 마사키(Shimizu Masaki) 교수는 이번 초안에 담긴 획기적 발전의 정신과 높은 시급성을 높이 평가하며, 특히 베트남이 새로운 시대, 즉 ‘민족 도약의 시대’에 진입했음을 선언한 점에 주목했다. 이는 경제‧사회 발전 사고방식이 ‘성장 속도’에서 ‘성장 품질’로 전환되었음을 의미하며, 특히 제도적 완비를 자원 해방을 위한 핵심 돌파구로 설정한 점이 돋보인다.
시미즈 교수에 따르면, 창조혁신, 녹색 경제, 디지털 전환을 강조하는 것은 베트남이 중진국 함정의 위험을 명확히 인식하고 성장 모델을 혁신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베트남의 경쟁 우위는 과거의 저임금 노동력과 천연자원에서 이제 ‘지적 자산’과 ‘데이터’로 이동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글로벌 가치사슬에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외교 정책에 있어 일본 교수는 베트남의 주도적이고 유연한 외교 노선이 나날이 높아지는 국가적 자신감을 반영한다고 평가했다. 또한 베트남은 이제 단순히 강대국 사이에서 균형을 잡는 역할을 넘어, 역내 조정 역할을 수행하는 국가이자 연결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 이는 동남아시아의 평화와 안정을 증진하는 데 있어 독립적이고 자율적이며 책임감 있는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베트남의 입지를 확고히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