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과 한일 새로운 여행 삼각지대, 아시아 관광 흐름 재편

(VOVWORLD) - 2025상반기 동안 베트남은 약 1,070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했으며, 그중 한국인과 일본인 관광객은 주요 시장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이러한 관광객 유입은 혁신적인 이니셔티브 그리고 베트남과 한일 간의 심도 깊은 연결을 통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베트남과 한일 새로운 여행 삼각지대, 아시아 관광 흐름 재편 - ảnh 1서울 베트남 관광진흥사무소 개소식의 모습
지난 7월 22일, 베트남 관광협회와 주한 베트남 대사관은 한국 수도 서울에 베트남 관광진흥사무소를 공식 개소했다. 이는 국제 시장, 특히 핵심 시장인 한국에 대한 적극적인 접근을 보여주는 중요한 진전이다. 부 호(Vũ Hồ) 주한 베트남 대사는 이 사무소가 단순한 마케팅 도구를 넘어 양국 국민 간의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향후 더 많은 협력 기회를 창출하고 양국이 함께 관광객을 유치하며 새로운 취향에 맞는 상품을 개발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관광진흥사무소와 더불어 관광대사의 역할 또한 특별히 중요해졌다. 주한 베트남 관광대사 이창근(베트남어 이름 Lý Xương Căn)은 3회 연속 역임하며 ‘더 가깝게, 더 친근하게’라는 명확한 메시지로 베트남 관광 홍보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 이창근 관광대사는 디지털화 활동, 로드쇼, 현대적인 홍보 모델을 통해 한국인 관광객의 베트남 방문 증가에 크게 기여해 왔다. 

베트남과 한일 새로운 여행 삼각지대, 아시아 관광 흐름 재편 - ảnh 2주베트남 한국 관광 명예대사로 임명된 김상식 감독 (왼쪽 2번째)

한편, 최근에 주베트남 한국 관광 명예대사로 임명 받은 김상식 베트남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저는 축구를 통해 베트남과 한국이 더욱 가까워질 있다는 것을 몸소 체험했습니다. 앞으로 이러한 교류가 더욱더 활발해지고 베트남 분들과 한국의 아름다운 자연, 다양한 전통과 현대 문화, 따뜻한 마음이 담겨 있는 한국 관광을 널리 알리겠습니다. 또한 한국과 베트남 축구와 문화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켜 양국 간의 교류를 돕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베트남과 한국, 일본의 관광객들은 새롭게 개설된 관광 노선 덕분에 더 많은 선택지를 갖게 되었다. 흥비엣(Hưng Việt) 무역관광유한회사의 응우옌 비엣 흥(Nguyễn Việt Hưng) 사장은 다음과 같이 평가했다. 

저희는 베트남의 관광 업체들과 함께 일본 관광지 조사를 갔고, 시장이 매우 잠재력이 크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일본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은 일본의 문화적 특징과 아름다운 경치를 탐험하며 매우 흥미롭고 의미 있는 여정을 경험할 있을 것입니다.” 

베트남과 한일 새로운 여행 삼각지대, 아시아 관광 흐름 재편 - ảnh 3일본에서 베트남 문화 홍보 활동

이와 함께 일본정부관광국(JNTO)은 친숙한 관광지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돗토리, 오카야마, 시마네 등 덜 알려진 지역으로 베트남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 베트남 측도 카인호아, 다낭, 후에 등지에서 골프와 휴양을 결합하거나 지역 문화를 탐방하는 투어와 같은 일본인 관광객을 유치하는 특별 관광 상품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베트남 중부 인기 관광지인 다낭시 인민위원회의 응우옌 티 아인 티(Nguyễn Thị Anh Thi) 부위원장은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중앙 정부로부터 부여받은 특별한 체제와 정책을 적극 활용하고, 개방적이고 유리한 투자 환경, 그리고 투자자와의 동반 약속을 통해 다낭은 일본의 지방 정부 파트너들의 협력 이니셔티브에 신뢰할 있는 목적지가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저희는 일본 파트너들의 동행과 함께 다낭이 자체적인 발전 비전을 실현할 뿐만 아니라, 새로운 시대에 베트남-일본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심화하는 기여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베트남과 한일 새로운 여행 삼각지대, 아시아 관광 흐름 재편 - ảnh 4베트남 남부 인기 해안 관광지인 냐짱을 방문하는 한국인 관광객들

2025년 2,200만~2,300만 명, 2030년 3,500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 유치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베트남은 관광 개발에 있어 녹색 전환과 디지털 전환이라는 두 가지 전략적 축을 설정했다. 지방 차원에서 베트남 중부의 문화 관광지인 후에시 인민위원회 응우옌 타인 빈(Nguyễn Thanh Bình) 상임 부위원장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많은 한국 기업들이 이미 방문하여 조사하고 평가하며 교류했습니다. 저희는 후에시와 베트남 중부 지방의 관광 상품들이 한국 파트너들과 빠르게 협력하여 개발되기를 희망합니다. 또한 저희는 항공편 연결과 후에 중부 지방의 관광 상품을 한국 시장에 소개하는 것은 물론, 한국인 관광객을 베트남 중부 지방으로 유치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국경 간 QR 결제, 90일 전자비자 면제 등의 정책과 더불어, 지속 가능하고 스마트한 관광 상품 개발 전략은 베트남 관광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베트남, 한국, 일본 간의 관광 협력은 새로운 경제 동력이 되어 유망한 기회를 열어주고 있다. 이 새로운 경험 삼각지대는 공동 번영을 촉진할 뿐만 아니라 세 국가 간의 문화적 유대와 깊은 우정을 다지는 계기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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