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거리거리 알아보기≫ 55회: 리타이또(Lý Thái Tổ) 거리

(VOVWORLD) - 리타이또 거리는 호안끼엠 일대에서도 손꼽히는 최고의 입지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하노이의 구시가지와 프랑스식 건축물이 즐비한 구역을 이어주는, 그야말로 하노이의 ‘척추’ 같은 곳이죠. 길이는 딱 882미터, 폭은 12미터 정도 되는데요. 단순한 교통로를 넘어 베트남의 전통적 가치와 수도 하노이의 현대성이 만나는 공간이라 할 수 있습니다.

홍응옥: 활기찬 에너지가 가득하고, 다채로운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곳, 베트남! 베트남 거리마다 깃들어 있는 역사와 문화 이야기를 전해드리는 시간, 〈베트남 거리거리 알아보기> 입니다. 안녕하세요, 주변에 보이는 건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꼭 설명해야 직성이 풀리는, ‘설명봇’ MZ 기자 홍응옥입니다.

뚱응옥: 네,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도시 산책을 즐기면서 길거리 구석구석을 탐방하는 거리 탐방가 뚱응옥입니다. 오늘도 이 코너를 홍응옥 씨, 그리고 청취자 여러분과 함께할 수 있어서 정말 반갑습니다. 

홍응옥: 네 청취자 여러분, 하노이의 거리를 통해 베트남의 역사와 문화를 깊이 있게 들여다보는 시간을 계속하여 오늘은 하노이의 심장부라고 할 수 있는 호안끼엠(Hoàn Kiếm) 호수 인근으로 발길을 옮겨볼까 하는데요. 베트남을 방문하신 여러분이 이 지역을 더 잘 이해하실 수 있도록 알찬 정보를 준비했습니다. 

뚱응옥: 맞습니다. 하노이의 형성과 발전을 논할 때 우리 머릿속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인물은 아마도 ‘리 태조(Lý Thái Tổ‧李太祖‧리 타이 또)’ 황제일 것입니다. 1010년 당시 이름이 다이라(Đại La) 즉 현재 하노이로 수도를 옮기며 현대 하노이의 기틀을 다진 리(Lý‧李) 왕조의 창건자이신데요. 그 숭고한 업적을 기리기 위해 호안끼엠 호수 바로 옆에는 그의 이름을 딴 거리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자, 오늘은 저희와 함께 리타이또 거리로 떠나보실까요? 

≪베트남 거리거리 알아보기≫ 55회: 리타이또(Lý Thái Tổ) 거리 - ảnh 1

홍응옥: 리타이또 거리는 호안끼엠 일대에서도 손꼽히는 최고의 입지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하노이의 구시가지와 프랑스식 건축물이 즐비한 구역을 이어주는, 그야말로 하노이의 ‘척추’ 같은 곳이죠. 길이는 딱 882미터, 폭은 12미터 정도 되는데요. 단순한 교통로를 넘어 베트남의 전통적 가치와 수도 하노이의 현대성이 만나는 공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거리의 시작점은 로수(Lò Sũ) 거리이며, 끝 지점은 짱띠엔(Tràng Tiền) 거리와 맞닿아 있습니다. 바로 옆에는 8월 혁명 광장과 하노이 오페라 하우스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리타이또 거리는 쩐응우옌한(Trần Nguyên Hãn), 응오꾸옌(Ngô Quyền), 레라이(Lê Lai), 레탁(Lê Thạch), 레풍히에우(Lê Phụng Hiểu) 등 주요 도로들과 교차하며, 마치 바둑판처럼 정교하게 짜인 격자형 교통망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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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응옥: 리타이또 거리의 역사는 전통적인 수상 도시에서 서구식 도시로, 그리고 마침내 독립 베트남의 문화와 정치의 중심지로 거듭난 변천을 보여주는 길입니다. 프랑스인들이 발을 들이기 전, 이 땅은 수도 탕롱(Thăng Long)의 변두리이자 홍(Hồng)강과 맞닿아 있던 강변 지역이었습니다. 

홍응옥: 네, 맞습니다. 수 세기 전 이곳은 토쓰엉(Thọ Xương) 현에 속한 오래된 마을들이 있던 곳이었습니다. 리타이또 거리의 시작점인 항맘(Hàng Mắm)과 로수 거리가 만나는 지점은 과거 ‘남포(Nam Phố) 선착장’으로 불리며 북적였던 홍강의 물길이었습니다. 상류에서 뗏목에 실려 내려온 대나무와 목재들이 이곳에 산더미처럼 쌓이곤 했는데요. 그래서 당시 사람들은 이곳을 뗏목 선착장 거리(Phố Bến Bè)나 빈랑나무 거리(Phố Hàng Cau)라는 정겨운 이름으로 부르기도 했습니다. 당시의 경제 활동은 강줄기와 옛 성문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농림산물 교역이 주를 이루었습니다. 또한, 지금의 리타이또 공원 자리에는 과거 후러우(Hậu Lâu) 마을의 사찰이라 불렸던 고즈넉한 포작(Phổ Giác) 사원이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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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응옥: 그러다 1888년 프랑스 식민 정부가 하노이시를 공식 설립하면서, 하노이를 인도차이나 연방의 수도로 탈바꿈시키려는 대규모 도시 계획이 본격적으로 추진되었습니다. 그보다 앞선 1883년에는 시청과 국고국, 우체국, 그리고 공원을 건설하기 위해 프랑스는 포작 사원을 전격적으로 이전시켰는데요.

이 시기 리타이또 거리는 쿠르베(Courbet) 제독의 이름을 딴 ‘쿠르베 대로(Boulevard Amiral Courbet)’로 불렸습니다. 이 대로는 넓은 차도와 돌로 포장된 인도, 그리고 길가에 쭉쭉 뻗은 사끄(Xà cừ, 마호가니 계열의 거대 목재용 나무) 가로수들이 늘어선 전형적인 서구식 형태를 갖춘 하노이 최초의 현대적 대로 중 하나였습니다. 쿠르베 대로의 형성은 호안끼엠 호수 동쪽과 남쪽으로 도시를 확장하려는 전략의 일환이었으며, 이는 비좁은 옛 거리와는 극명하게 대비되는 우아한 ‘프랑스 구역’의 탄생을 알리는 서막이었습니다. 

홍응옥: 1945년, 일본이 프랑스를 몰아내고 혁명 정부가 독립을 쟁취한 뒤, 당시 하노이 시장이었던 쩐 반 라이(Trần Văn Lai) 의사는 프랑스인의 이름을 지우고 민족 영웅의 이름으로 바꾸는 이른바 ‘거리 이름 혁명’을 단행했습니다. 이때 쿠르베 대로는 천년 고도 탕롱의 문을 연 리 태조 황제의 묘호 즉 리타이또 이름을 얻는 영광을 안게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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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응옥: 거리의 의미를 깊이 이해하려면 그 이름의 주인인 황제의 삶을 살펴보지 않을 수 없겠죠. 리 왕조의 창건자이자 베트남 민족의 융성을 이끈 리 태조 황제(본명 리 꽁 우언/Lý Công Uẩn‧李公蘊‧이공온, 974~1028)는 베트남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입니다. 한국에 조선을 건국하고 한양으로 천도한 태조 이성계가 있다면, 베트남에는 1010년 리 왕조를 세우고 수도를 탕롱(지금의 하노이)으로 옮기며 비슷한 묘호를 가지는 리 태조 황제가 있다고 비유할 수 있습니다.

홍응옥: 리 꽁 우언은 현재 박닌성 뜨선(Từ Sơn) 지역 고팝(Cổ Pháp) 땅에서 태어났습니다. 그의 삶은 불교 철학과 깊은 인연을 맺고 있는 신비로운 전설들로 가득합니다. 어린 시절부터 사찰에서 리 카인 반(Lý Khánh Văn) 스님과 당대 최고의 고승이었던 반 하인(Vạn Hạnh‧萬行) 선사의 가르침을 받으며 자랐는데요. 전레(Tiền Lê‧前黎) 왕조 시절, 뛰어난 군사적 재능과 인품을 인정받아 황실 근위대장인 전전지휘사의 자리에 올랐습니다. 이후 레 롱 딘(Lê Long Đĩnh) 황제가 서거하고 조정이 혼란에 빠지자, 대신들과 승려 계층의 전폭적인 지지 속에 1009년 왕위에 추대되어 리 왕조를 개창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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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응옥: 리 태조 황제의 업적 중 가장 눈부신 성취는 단연 1010년 수도를 호아르(Hoa Lư)에서 다이라(Đại La)로 옮긴 결단입니다. 리 태조 황제는 유명한 ‘천도조(Thiên đô chiếu‧遷都詔)’을 통해 다이라가 ‘하늘과 땅의 중심’이며 ‘용이 서리고 호랑이가 웅크린 형세’를 갖춘 ‘넓고 평탄하며 높고 밝은 땅’임을 강조했습니다. 전해지는 이야기에 따르면 황제의 배가 홍강 기슭에 닿았을 때 황금 용이 솟아오르는 것을 보고 새로운 수도의 이름을 ‘승천하는 용’이라는 뜻의 ‘탕롱(Thăng Long‧昇龍‧승룡)’이라 지었죠. 이 결정은 산세에 의지하던 방어적 사고에서 벗어나 사통팔달의 교역과 발전을 꾀한 신의 한 수였으며, 국제 무대에서 대구월(Đại Cồ Việt‧大瞿越)국의 국력을 과시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리 태조 황제는 베트남의 14대 대표 민족 영웅* 중 한 명으로 추앙받고 있으며, 리타이또 거리에 세워진 그의 동상은 하노이 시민들의 정신적 지주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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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응옥: 특히 리 태조 황제는 베트남 황제로서는 유일하게 한국에도 동상이 세워진 주인공이기도 합니다. 지난 2025년 8월 24일, 경상북도 봉화군 봉성면에서 리 태조 황제의 동상 제막식이 열렸는데요. 이곳은 베트남 리 왕조의 왕자가 건너와 뿌리를 내린 화산 이씨 종친들이 대대로 집성촌을 이루고 사는 곳입니다. 수백 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한국 땅에 우뚝 선 리 태조 황제의 모습은 베트남과 한국을 잇는 끈끈한 문화적 유대의 상징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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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응옥: 오늘날 리타이또 거리는 위치가 워낙 좋아 하노이 중심을 잇는 길목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하노이를 찾는 관광객들이 자연스럽게 들르는 거리이기도 합니다. 

홍응옥: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이 거리의 중심에는 하노이의 시초가 된 리 왕조의 시조를 기리는 ‘리타이또 공원’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2004년, 하노이 수도 정천 1000주년을 기념하여 이곳에 리타이또 황제 동상이 세워졌는데요. 동상의 높이가 10.1m인 것은 하노이로 수도를 옮긴 1010년을 상징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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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게만 해도 32~34톤에 달하는 순동으로 제작된 이 동상은 오른손에 하노이를 수도로 정하겠다는 역사적 선언문인 ‘천도조’를 들고, 왼손으로 하노이 땅을 가리키는 위엄 있는 형상을 하고 있습니다. 이는 베트남 민족의 자주정신과 발전에 대한 갈망을 상징하죠.

그리고 이곳은 호안끼엠 보행자 거리 구역에 포함돼 있어서, 주말이면 젊은 분위기의 다양한 활동이 열리고요. 국내외 문화 교류 행사나 축제가 열리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저도 이 정원에서 열린 한–베 문화 교류 행사를 취재한 적이 있는데, 현장 분위기가 정말 활기찼던 기억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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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응옥: 이어서 이 거리를 수놓은 주요 건축물들을 속속들이 살펴볼까요? 먼저 리타이또 거리 49번지에 위치한 베트남 국가은행 본부입니다. 이곳은 하노이에서 가장 가치 있고 아름다운 건축물 중 하나로 손꼽히는데요. 1931년에 완공된 이 건물은 과거 프랑스 식민 시절 인도차이나 은행의 본점이었습니다.

가장 흥미로운 점은 프랑스 건축 양식을 베트남의 기후에 맞게 변형한 ‘열대화’ 공법입니다. 뜨거운 햇볕을 피하기 위해 유리창을 건물 벽면보다 깊숙이 안으로 들여 설계했죠. 특히 건물 외벽에 장식된 구름 문양과 나쁜 기운을 쫓는 상상의 동물인 ‘호부’(虎符, 호랑이 모양의 징병 증표), 그리고 장수를 뜻하는 ‘수(壽)’ 자 문양은 동양적인 아름다움을 보여줍니다. 지상 3층과 금고가 있는 두꺼운 벽의 지하층으로 구성되어 중후하면서도 견고한 아름다움을 자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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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응옥: 다음은 리타이또 거리 20번지에 있는 베트남 사회과학한림원 산하 문학 연구원입니다. 고풍스러운 프랑스식 빌라에 자리 잡은 이곳은 베트남 문학의 이론과 역사를 연구하고, 전 세계 문학의 정수를 대중에게 소개하는 학문의 전당입니다. 이곳의 백미는 단연 방대한 전문 도서관인데요. 수십 년간 축적된 희귀본과 대문호들의 친필 원고들이 고스란히 보관되어 있어 문학 애호가들에게는 보물창고 같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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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응옥: 리타이또 거리에는 베트남 현대사에서 결코 빼놓을 수 없는 역사적 장소도 있습니다. 현재 ‘하노이 어린이 궁전’이 있는 38번지인데요. 1946년 3월 6일, 호찌민 주석이 프랑스 정부 대표와 ‘9.6 베트남-프랑스 예비협정’을 체결한 역사적인 장소입니다. 이는 현재 베트남 사회주의공화국의 전신인 베트남 민주 공화국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첫 법적 문서로, 장기 항전을 준비할 소중한 시간을 벌어준 탁월한 외교적 수완의 산물이었죠. 과거 상류층의 공동체 교류 공간인 이 건물은 지금도 잘 보존되어 아이들에게 애국심을 가르치는 산 교육장이 되고 있습니다. 

홍응옥: 마지막으로 현재의 리타이또 거리는 세계적인 기업들과 금융 기관들이 입주해 있는 최고급 오피스의 거리이기도 합니다. 미국 친환경 건축 인증(LEED Gold)을 받은 겔렉스(Gelex) 빌딩과 해외 기업들의 거점인 리드바이저 플레이스(Leadvisors Place)가 대표적이죠. 특히 메트로폴(Metropole) 호텔과 이어지는 구간은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들이 즐비하게 늘어선 하노이의 가장 럭셔리한 거리로 변모했습니다. 

뚱응옥: 네, 지금까지 저희는 하노이의 리타이또 거리에 대해 소개해 드렸습니다. 이제 〈베트남 거리거리 알아보기〉 코너를 마무리할 시간이 다가왔는데요. 끝까지 함께해 주신 청취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베트남을 하나씩 알아가는 여정 속에서, 혹시 이름이 궁금한 지명이나 거리가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주저하지 마시고, 저희 VOV5 한국어 프로그램 웹사이트나 팬페이지 댓글, 또는 이메일 vov5.korea@gmail.com으로 보내주셔도 좋습니다.  여러분의 궁금증을 해결해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홍응옥: 네, 청취자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과 거리 추천도 항상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동네도 소개해 줬으면 좋겠다” 하는 곳이 있으면 꼭 알려주세요. 그럼 오늘 방송은 여기서 인사드릴게요. 다음 시간에 또 만나요! 여러분, 안녕히 계세요~

*베트남 14대 민족 영웅 명단.

베트남 역사 속에서 국가를 건국하거나 외세의 침략으로부터 나라를 지켜낸 역사적 인물들로, 연대순에 따라 다음과 같이 정리된다.

  1. 국조 훙왕: 베트남 최초의 국가인 반랑(Văn Lang)국을 건국하여 민족의 기틀을 마련한 시조
  2. 하이 바 쯩 (Hai Bà Trưng - 쯩짝, 쯩니 자매): 후한의 지배에 항거하여 대규모 봉기를 주도했으며, 2세기 이상 이어진 중국 지배기에 맞서 독립을 쟁취한 영웅
  3. 리 남 데(Lý Nam Đế - 이비): 만춘(Vạn Xuân)국을 세우고 전 이조(前 李朝)를 개창한 인물
  4. 응오 꾸옌 (Ngô Quyền): 938년 박당강 전투에서 남한(南漢)군을 격파하여 1,000년에 걸친 중국의 지배를 종식하고 자주독립을 실현한 인물
  5. 딘 보 린 (Đinh Bộ Lĩnh - 딘 선황): '12사군의 난'을 평정하고 국가를 통일하여 정조(Đinh)를 세운 인물
  6. 레 호안 (Lê Hoàn - 레 다이 하인): 전레 왕조의 창건자로, 북방의 송나라와 남방의 참파군을 물리친 공적이 있는 인물
  7. 리 꽁 우언 (Lý Công Uẩn - 리 태조): 리 왕조를 창건하고 수도를 호아르에서 오늘날의 하노이인 탕롱(Thăng Long)으로 천도한 황제
  8. 리 트엉 끼엣 (Lý Thường Kiệt): 리 왕조 시대의 명장으로, 송나라의 침공을 저지했으며 베트남 최초의 독립 선언서로 평가받는 시 '남국산하(Nam quốc sơn hà)'의 저자
  9. 쩐 인종 (Trần Nhân Tông): 원나라(몽골)의 침공을 두 차례나 막아낸 명군이며, 베트남 독자적인 불교 종파인 죽림선파를 창시함
  10. 쩐 흥 다오 (Trần Hưng Đạo): 원나라의 대규모 침공을 세 차례나 물리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국공(國公)이자 베트남 최고의 명장
  11. 레 러이 (Lê Lợi - 레 태조): 람선 봉기를 주도하여 명나라 군대를 몰아내고 후레 왕조를 세운 인물
  12. 응우옌 짜이 (Nguyễn Trãi): 람선 봉기의 주역 중 한 명으로 뛰어난 정치가이자 문학가이며, 독립의 기쁨을 노래한 '평오대고(Bình Ngô đại cáo)' 저술
  13. 응우옌 후에 (Nguyễn Huệ - 광중): 떠이선(Tây Sơn) 왕조를 이끌며 청나라와 시암(태국)의 군대를 연파한 전술의 천재로 칭송받는 인물
  14. 호찌민(Hồ Chí Minh) 주석: 현대 베트남의 국부로, 베트남의 독립과 해방을 이끌었으며 베트남 민주 공화국을 선포한 위대한 영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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