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200명의 자오(Dao) 소수민족 동포가 거주하는 국경 마을인 까로(Cà Lò)는 까오방성 카인쑤언(Khánh Xuân) 면에서 생활 여건이 특히 어려운 마을 중 하나다. 주민들의 고단한 생활을 지켜보며 고심하던 응우옌 부 레 소좌는 쑤언쯔엉(Xuân Trường) 국경경비대 근무 시절, 지역 기관 및 단체들의 협력을 이끌어내 ‘국경 지역 불 밝히기(Thắp sáng vùng biên)’ 프로그램을 전개했다. 1억 1,000만 동(약 4,400달러) 이상의 예산이 투입된 이 프로그램을 통해 마을 주민들을 위해 수십 개의 태양광 가로등을 설치하고 충전식 전등, 국기, 베트남 지도 등을 기증했다. 또한 그는 부대 장병들과 함께 지방 당국과 협력하여 2023년 ‘군 장병이 이끄는 등굣길’ 프로젝트를 추진했으며, 14명의 아동을 지원하고 15명의 학생이 학교로 돌아올 수 있도록 독려했다. 응우옌 부 레 소좌는 회상하며 다음과 말했다.
“마을 주민들의 고충을 덜어주는 데 어떻게 도와줄 수 있을지 늘 고민하고 고심했습니다. 처음에 소수민족 동포들의 문화를 접했을 때는 언어 장벽으로 인해 서툰 점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어떻게든 현지 언어를 배우려고 노력했습니다. 마을에 올 때마다 수첩을 가지고 주민들이 인사를 건네거나 물을 대접할 때 쓰던 말들을 적어 두었습니다. 그렇게 듣고, 이해하고, 다시 배우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렇게 마음먹고 노력했지만, 6개월이 지나서야 비로소 주민들과 어울리기 시작했습니다.”
대중 동원 활동을 담당하며 “초소는 집이고 국경은 고향이며 소수민족 동포들은 친형제다”라는 방침을 마음에 새긴 응우옌 부 레 소좌는 소속 부대와 지방 당국에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하며 경제·사회 개발 프로그램을 추진해 왔다. 또한 가건물 및 황폐한 집을 개선하는 사업, 신(新)농촌 건설 운동, 빈곤 퇴치, 주민들의 농번기 수확 지원 등을 성공적으로 조율하고 추진했다. 이와 함께 ‘청년의 달’, ‘국경의 3월’, 국가 주권 표지석에서의 국기 게양식, 위문품 전달, 무료 진료 및 의약품 지원, 청년 지원 사업인 ‘생계형 과수원’ 증여 등 다채롭고 뜻깊은 활동들도 진행했다.
까오방성 푹호아(Phục Hòa)면 나짜오(Nà Chào) 마을 당 위원회 쯔엉 응옥 호안(Trương Ngọc Hoan) 서기는 이러한 활동들 덕분에 국경 지역 주민들의 삶이 크게 개선되었다고 평가했다. 주민들은 안심하고 정착해 안정적인 삶을 영위하고 있으며 국경 주권과 안보를 관리하고 보호하는 업무에서 국경경비대를 신뢰하고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 쯔엉 응옥 호안 서기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응우옌 부 레 소좌는 매우 활동적이고 창의적이며, 주민들과 가까이 지내고 소통합니다. 무엇보다 대중 동원 활동에 있어 현장에 직접 찾아가서 주민 전체를 살피고, 당의 주장·노선, 국가의 법률 정책을 널리 전파했습니다. 주민들이 풍요롭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경제 발전도 도와주었습니다. 저희 마을의 주력 작물은 사탕수수인데, 레 소좌는 재배 방식을 안내하는 것은 물론 동료 대원들을 지휘해 수확을 돕도록 함으로써 매 수확기에 설정된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끊임없는 노력으로 응우옌 부 레 소좌는 각급 기관으로부터 우수한 업무 성과를 인정받아 수많은 표창장과 상장을 수여받았다. 2023년에는 까오방성 당 위원회가 주최한 ‘대중 동원 활동 우수 사업’ 경진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사령부급 정치 지도원 강의 경연대회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했으며, 또한 국경경비대 10대 모범 청년으로 선정된 데 이어, 2023년 전군(全軍) 유망 청년으로 뽑히기도 했다. 2024년에는 호찌민 주석의 사상과 도덕, 생활양식을 학습하고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쑤언쯔엉(Xuân Trường) 국경경비대 정치위원인 따 주이 하(Tạ Duy Hà) 중좌는 다음과 같이 평가했다.
“레 소좌는 역동적이고 주민들에게 헌신적인 젊은 간부입니다. 국경경비대원으로서의 모든 자질과 능력을 항상 발휘하고 있습니다. 그의 이러한 노력과 헌신은 주민들에게 높이 평가받고 사랑받고 있으며, 이는 국경 안보와 주권을 수호하는 업무에서 경비대와 주민 간의 훌륭한 협력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경 지역 소수민족 동포들의 고충에 대한 깊은 공감이 있었기에 응우옌 부 레 소좌는 온갖 역경과 어려움을 극복하고 맡은 모든 임무를 훌륭히 완수할 수 있었다. 응우옌 부 레 소좌는 다음과 같이 전했다.
“‘초소는 집이고 국경은 고향이며, 소수민족 동포들은 친형제다’라는 슬로건은 국경경비대의 활동과 직결된 매우 명확하고 구체적인 지침입니다. 먼 곳에서 온 국경경비대원들도 이 지침을 바탕으로 동포들의 자녀가 되어 대중 동원 활동을 잘 수행하고 있습니다. 각계각층의 인정은 제 자신으로 하여금 지방 정부와 특히 국경 지역 주민들의 신뢰에 부응하기 위해 더 분발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끼게 합니다.”
응우옌 부 레 소좌는 국경경비대의 애국 운동에서 모범적인 인물이다. 그의 헌신적인 노력은 새로운 정세 속에서 베트남 국가의 영토 주권과 국경 안보를 확고히 수호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사진: 주이 타이/VOV-동북부 지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