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7일(현지시간) 리오넬 메시(Lionel Messi)는 사상 최초로 6번의 월드컵에 출전한 선수가 되며 또다시 역사를 썼다. 그는 알제리와의 경기에서 아르헨티나 국가대표로서 200번째 출장이라는 금자탑을 쌓았으며, 환상적인 득점으로 아프리카의 복병을 상대로 알비셀레스테(Albiceleste·하늘색과 흰색이라는 뜻으로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의 애칭)에 리드를 안겼다.
또한 메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Cristiano Ronaldo, 포르투갈)에 이어 5번의 월드컵에서 득점을 기록한 두 번째 선수가 되었다. 현 챔피언인 아르헨티나를 위해 단일 득점에 그치지 않고 해트트릭을 완성한 메시는 독일의 미로슬라프 클로제(Miroslav Klose)가 보유한 월드컵 통산 최다 득점 기록(16골)과 타이를 이루었다.
이번 특별한 이정표를 통해 메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로타어 마테우스(Lothar Matthäus, 독일), 라파엘 마르케스(Rafael Márquez, 멕시코), 안토니오 카르바할(Antonio Carbajal, 멕시코) 등 기존에 5회 출전 기록을 가졌던 수많은 전설들을 뛰어넘게 되었다.
2006년 월드컵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이후, 메시는 2010년, 2014년, 2018년, 2022년에 이어 이번 2026년 대회까지 연속으로 출전했다. 20년이 넘는 여정 동안 그는 A매치 통산 117골과 61도움을 기록하며, 탱고의 나라인 아르헨티나 축구의 제1의 아이콘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현재 메시는 월드컵 역사상 최다 출전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해당 대회 아르헨티나 역대 최다 득점자이자 5번의 서로 다른 월드컵에서 도움을 기록한 유일한 선수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