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수도 워싱턴 D.C. 내셔널 몰(National Mall)에 조성된 국제축구연맹(FIFA) 2026 월드컵 팬존(Fan Zone)이 공식 운영에 들어갔다. 수만 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이곳을 찾아 경기를 관람하고 문화 행사에 참여하며, 미국 정치의 중심지에서 월드컵의 열기를 만끽하고 있다.
팬존이 설치된 내셔널 몰은 워싱턴(Washington) 기념탑, 링컨(Lincoln) 기념관, 미국 연방의회의사당 등 미국의 상징적인 건축물들이 밀집해 있는 구역이다. 아울러 이곳은 2026년 미국 독립선언 250주년을 맞이해 열리는 다수의 핵심 기념행사 개최지이기도 하다.
건국 250주년 기념행사 조직위원회인 ‘프리덤 250(Freedom 250)’에 따르면, 팬존에서는 대형 스크린을 통한 경기 생중계뿐만 아니라 인터랙티브 전시, 청소년 프로그램, 국제 문화 교류 활동, 예술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또한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먹거리 구역도 마련되어 있다.
잔니 인판티노(Gianni Infantino) FIFA 회장은 내셔널 몰에 팬존을 조성한 것에 대해 2026년 월드컵과 미국 역사 250주년을 잇는 독창적인 연결고리를 만들어냈다고 높이 평가했다. 또한, 역사와 문화, 그리고 지역사회가 교차하는 수도의 중심부로 축구라는 최고의 스포츠가 주는 열기를 가져올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