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시간으로 6월 13일 오전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미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파라과이를 4대1로 제압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Los Angeles) 소파이(SoFi)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의 이번 개막전은 7만 명 이상의 관중이 뿜어내는 뜨거운 열기 속에서 치러졌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Mauricio Pochettino) 감독이 이끄는 미국 대표팀은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쥐었으며, 전반 7분 만에 파라과이 수비수 다미안 보바디야의 자책골로 일찌감치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어진 전반전에서도 경기 흐름을 완벽히 지배한 미국은 공격수 발로건(Balogun)이 연달아 2골을 터뜨리며 격차를 벌렸다. 후반 28분 파라과이의 마우리시오(Mauricio) 선수가 만회골을 넣으며 추격에 나섰으나, 경기 종료 직전 미국의 레이나(Reyna)가 쐐기골을 장식하며 개최국 미국의 4대1 완승을 확정 지었다.

이번 승리로 미국은 D조 선두로 올라섰으며, 반면 첫 패배를 당한 파라과이는 남은 두 조별리그 경기에서 상당한 부담감을 안게 되었다. 한편, 같은 조에 속한 호주와 튀르키예의 맞대결은 하노이 시간으로 오는 14일 일요일 오전 11시에 치러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