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월드컵은 단순한 축구 경기의 장을 넘어, 온라인 공간의 유해 콘텐츠에 대응하는 중요한 무대가 되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에 따르면 전담 부서는 SNS 플랫폼상의 게시물 및 댓글 약 380만 건을 검토했으며, 이 중 위반 사항이 적발된 38만 8,000건의 콘텐츠를 삭제했다. FIFA는 콘텐츠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전 세계 축구 관련 게시물 및 댓글 2억 5,000만 건 이상을 분석한 결과, 혐오 표현, 인종 차별, 괴롭힘 및 개인 모독을 포함한 유해 요소를 지닌 콘텐츠 3,000만 건 이상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정보는 6월 18일 ‘국제 혐오 표현 대응의 날’을 맞아 FIFA가 틱톡(TikTok) 및 애틀랜타(Atlanta)시 당국과 공동으로 주최한 특별 포럼에서 발표됐다.

이 포럼에서 참여 당사자들은 콘텐츠 모니터링 강화, 대중 인식 제고, 기술 플랫폼의 책임 강화 등 혐오 표현을 줄이기 위한 구체적인 조치를 이행하겠다는 서약에 동참했다.

FIFA는 2026월드컵 기간 동안 혐오 표현과의 싸움을 최우선 과제 중 하나로 삼을 것임을 밝히며 축구가 전 세계적인 단결, 존중, 포용의 상징으로 남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