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천고단(Huyền thiên cổ đàn - 신비로운 하늘의 옛 제단)’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고도 호아르(Hoa Lư, 화려‧華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펼쳐진 고전 의상 실경 예술 공연으로 알려져 있다.
약 2,500명의 출연자와 관계자들이 참여한 이번 프로그램은 역사적 분위기를 생생하게 재현해냈다. 특히 전통적인 제례 요소와 현대적인 공연 기술이 결합되어 관람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한편, 968년, 딘 선황(Đinh Tiên Hoàng, 丁先皇)이 황제의 자리에 오르며 대구월(Đại Cồ Việt, 大瞿越)국을 세우고, 연호를 태평(Thái Bình, 太平)이라 정했다. 이에 따라 2026년 경천전 축제 개최는 단순한 전통 문화·영적 의미를 넘어, 고도 호아르의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기리는 뜻깊은 기회가 된다. 동시에 이는 베트남 민족사의 흐름 속에서 역사와 문화의 유산 중심지이자 독자적인 정체성을 지닌 닌빈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