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UNESCO·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의 ‘2003년 무형문화유산보호협약’ 제11차 당사국 총회가 프랑스 파리에서 4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6월 19일에 폐막했다. 이번 총회에는 185개 회원국에서 650명 이상의 대표단이 참석했다. 베트남에서는 응오 레 반(Ngô Lê Văn) 외교부 차관 겸 유네스코 베트남 국가위원회 위원장이 이끄는 대표단이 참석했다.
이번 총회에서 응오 레 반 차관은 유네스코와 회원국들이 새롭고 창의적인 재원을 지속적으로 동원하고, 기술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 아울러 2003년 협약과 유네스코의 다른 문화 관련 협약, 특히 ‘1972년 세계 문화 및 자연유산 보호 협약’ 간의 연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유네스코 베트남 국가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차관은 2003년 협약에 조기 가입한 국가 중 하나인 베트남이 항상 문화를 사회의 정신적 기반이자 지속가능한 발전의 목표 겸 원동력으로 간주해 왔다고 역설했다. 또한, 베트남이 2003년 협약 정부간위원회 위원국 임기(2022~2026년)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가운데, 차관은 베트남이 앞으로도 주도적 역할을 이어가며 적극적이고 책임감 있게 기여할 것임을 재확인했다. 또한, 본 협약이 다양하고 포용적이며 평화로운 세계에 기여하는 인도적이고 효과적인 협력의 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유네스코 및 회원국들과 지속적으로 동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총회를 계기로 응오 레 반 차관은 칼레드 엘 에나니(Khaled El-Enany) 유네스코 사무총장, 콘드커 M. 탈하(Khondker M. Talha) 유네스코 총회 의장, 나예프 H. 알 파예즈(Nayef H. Al-Fayez) 유네스코 문화부문 사무총장보, 라자르 아소모(Lazare Assomo) 세계유산센터 소장, 셀린 노게스-베버(Céline Noguès-Weber)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 사무총장 등 주요 인사들과 연쇄 회동을 가졌다. 이와 함께 캄보디아 문화예술부 장관, 불가리아 문화부 장관, 모리타니 문화부 장관 및 다수 회원국 수석대표들과 만나 양자 및 다자간 협력을 촉진하고, 베트남이 추진 중인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와 각종 이니셔티브에 대한 지지를 모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