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C)는 현재 콩고민주공화국(DR콩고)에서 발병한 에볼라(Ebola) 바이러스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전문가 팀을 파견하고 있다고 밝혔다. 파멜라 렌디-바그너(Pamela Rendi-Wagner) ECDC 센터장과 장 카세야(Jean Kaseya) 아프리카 질병통제예방센터(Africa CDC) 사무총장은 최근 회동을 갖고 기술 협력 및 인력 조정 강화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ECDC는 유럽연합(EU) 보건 특수기동대 소속 전문가들을 피해 지역에 즉각 파견하여 운영 관리, 역학 조사 및 대응 계획 수립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ECDC는 질병 확산 추이에 따라 추가 인력 투입 여부를 검토하기 위해 유럽 시민보호 및 인도적 지원 총국(ECHO) 및 세계초기경보대응네트워크(GOARN)와 긴밀히 공조하고 있다.
보건 당국의 5월 16일 자 최신 집계에 따르면, 콩고 이투리(Ituri)주의 최소 3개 의료 구역에서 246건의 에볼라 의심 사례와 80명의 의심 사망자가 발생했다. 인접국인 우간다에서도 발병 지역과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2건의 확진 사례가 보고되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5월 17일, 이들 아프리카 2개국에서 발생한 에볼라 발병 사태를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로 선포했다. 다만, WHO는 현재의 질병 확산세가 글로벌 팬데믹(Pandemic·세계적 대유행)으로 간주할 만한 기준에는 아직 충족되지 못했다고 확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