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지구에 인도적 구호 물품을 전달하려던 ‘글로벌 수무드(Global Sumud)’ 이니셔티브 소속 구호선단이 공격을 받은 사건에 대해 국제 여론이 주목하고 있다. 5월 19일, 튀르키예,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브라질, 콜롬비아, 인도네시아, 요르단, 리비아, 몰디브, 스페인 등 10개국 외교장관은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가자지구로 향하던 선박들을 차단하고 승선한 인원들을 억류한 이스라엘의 행위에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이들은 이스라엘의 이러한 행위가 국제법과 국제인도법을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공동성명에 따르면 참여국들은 가자지구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겪고 있는 심각한 인도적 상황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결성된 ‘글로벌 수무드’ 구호선단에 대한 이스라엘의 새로운 공격을 강력히 반대했다. 해당 10개국 외교장관들은 과거 공해상에서 발생했던 이스라엘의 국제 구호선단 차단 사례들을 상기시키며 이스라엘이 억류된 모든 인원을 즉각 석방하고 이들의 권리를 보장할 것을 촉구했다.

글로벌 수무드 구호선단 주최 측은 선단이 지중해 공해상을 지나 가자지구로 향하던 중, 이스라엘군이 발포하며 선박들을 가로막았으며 이후 강제 승선해 수백 명의 국제 활동가들을 억류했다고 밝혔다. 구호선단 위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현재 튀르키예 국민 74명을 포함해 40개국 출신 최소 347명이 억류된 것으로 파악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