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국들이 ‘이슬라마바드 양해각서’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발표한 직후, 6월 18일 국제사회는 이번 문서 체결에 대해 일제히 환영하고 나섰다.
안토니오 타야니(Antonio Tajani) 이탈리아 부총리 겸 외무장관은 이란 외무장관과의 전화 회담에서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고무적인 진전’이라고 평가하며, 이 문서가 장기적인 평화 협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이탈리아 정부가 적극 지원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확언했다.
중동 지역의 핵심 중재국 중 하나인 카타르는 이번 양해각서가 미국과 이란 간의 차기 협상을 위한 ‘견고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아시아의 일본 정부 역시 수개월간 지속된 미·이란 간의 충돌을 종식하기 위한 양해각서 체결을 환영하며 향후 후속 조치들을 촉진하기 위해 국제사회와 지속적으로 공조하는 한편 이란 핵 문제 및 관련 사안들의 조속한 최종 합의 도출을 촉진할 것을 촉구했다.
린젠(林劍)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6월 18일 정례 기자회견을 통해 베이징 당국이 이번 진전 상황을 환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관련 당사국, 특히 미국과 이란이 공포한 약속을 준수하고 차기 협상 단계에서도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일정에 따라 미국과 이란의 협상단은 6월 19일(현지 시간) 스위스 뷔르겐스톡(Burgenstock) 휴양지에서 만나 휴전 이행 메커니즘과 향후 더욱 포괄적인 협정 체결을 위한 로드맵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