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5일 열린 한국 국회 본회의에서 총 276명의 의원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267표의 압도적인 찬성표를 얻은 더불어민주당(DP) 소속 조정식 의원(경기 시흥시)이 제22대 국회 하반기 신임 국회의장으로 공식 선출되었다. 조 신임 의장은 당선 수락 연설을 통해 국민의 열망과 국가의 미래를 반영한 헌법 개정을 완수하겠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강조했다.
한국의 국회법에 따라 국회의장은 당적을 가질 수 없으며 엄격한 정치적 중립을 유지해야 한다. 이에 따라 조 의장은 임기 동안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여 무소속 의원 신분으로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같은 날 진행된 투표에서는 서울 송파구를 지역구로 둔 더불어민주당 소속 남인순 의원과 국민의힘(PPP) 소속 박덕흠 의원이 각각 국회부의장으로 선출되었다.
한국 국회의 관례에 따라 가장 많은 의석을 확보한 원내 1당이 국회의장직을 맡고, 거대 양당이 각각 한 명씩 국회부의장직을 맡게 된다. 국회의장과 부의장의 임기는 2년으로, 오는 2028년 5월까지 유지된다. 국회 의장단 진용이 갖춰짐에 따라, 여야 각 정당은 하반기 국회 원 구성을 위한 본격적인 공식 협상에 돌입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