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7일 이란 매체들은 이란 정부가 앞서 제시한 ‘5개항 협상 제안’에 대한 미국의 공식 답변을 접수했다고 보도했다.

이란의 제안에 대한 미국의 답변 역시 5개 항목으로 구성되었다. 구체적인 내용은 △첫째, 이란에 대한 전쟁 배상금 및 피해 보상 불가 △둘째, 이란이 보유한 고농축 우라늄의 미국 인도 △셋째, 이란 내 단 1곳의 핵시설 가동만 허용 △넷째, 이란의 동결 자산 해제 비율을 최대 25%로 제한 △다섯째, 협상 개시의 전제 조건으로 휴전 이행 등이다.

이에 앞서 이란은 다음의 내용을 담은 5개항의 평화 제안을 제시한 바 있다. 이는 △레바논을 비롯한 모든 전선에서의 교전 중단 △대이란 제재 전면 해제 △이란의 동결 자산 해제 △전쟁 비용 및 피해 보상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이란의 주권 인정 등이다.

이란 측은 미국의 이러한 새로운 요구 사항을 결코 수용할 수 없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특히 미국의 조건에는 대이란 적대 행위 및 갈등 종식에 대한 어떠한 보장도 포함되어 있지 않다는 점을 강력히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