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1일 이스라엘 정부는 가자(Gaza)지구로 향하던 인도적 구호선단에서 체포한 외국인 활동가 전원을 추방했다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에 대한 합법적인 해상 봉쇄를 위반하는 그 어떤 행위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 이스라엘 외무부의 발표는 이타마르 벤그비르(Itamar Ben Gvir) 이스라엘 국가안보장관이 구금된 활동가들을 조롱하는 영상을 게시해 국제사회의 거센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앞서 지난 14일,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봉쇄를 무력화하기 위해 약 50척의 선박이 튀르키예에서 출항했다. 이스라엘군은 지난 18일 키프로스(Cyprus) 인근 해상에서 선단 차단에 나섰으며, 이 과정에서 활동가 약 430명을 체포했다. 이번 구호선단 파견은 봉쇄된 팔레스타인 영토에 대한 봉쇄를 풀기 위한 지난 1년 사이 세 번째 시도이다. 가자지구는 2023년 10월 이스라엘-하마스 충돌이 시작된 이후 식량, 식수, 의약품 및 연료 부족으로 극심한 인도적 위기를 겪고 있다.
